형제장칼국수 강릉 유명한 강릉의 장칼국수. 그중에서도 강릉 지인들의 단골 집인 형제 장칼국수에 가기로 했다. 황금연휴에 강릉을 찾기도 했지만 더위속에서도 줄이 길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 교태로운 고양이들 구경이 한참이다. 사장님이 직접 키우시는 건 아니지만 근처에서 얻어 먹으면서 새끼도 낳고, 주변에 항상 있는 아이들이라고 한다. 사람 손도 많이 타서 그런지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애교도 곧 잘 부린다. 마치 기다리는 사람들의 무료함을 달래주기 위한 종업원처럼 말이다. 장칼국수 짜잔! 생각보다 비쥬얼은 엄청나지 않다. 많아 보이는 양도 아니고 특별한 것도 없어보인다. 사진도 예쁘게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잔치국수가 특색 없어도 맛있고 생각나는 것 처럼 앞으로도 생각나는 맛일것 같다. 매운걸 아예 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