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04_ BUENOS AIRES, ARGENTINA피곤해도 마지막 밤 우루과이에서 돌아와서 겨우겨우 우리는 만났다.배를 한번 놓치고돌아오는 바람에ㅠ 그래도 떠나기 전에 약속시간을 바꾸어 놓아서 다행!숙소에서 연락하고 클러빙하기로 한 오늘의 밤을 어찌할까 했으나, 오늘 오후의 허탕으로 이미 제정신이 아닌 관계로 클러빙까지는 못하겠고,그냥 만나서 술이나 한잔하기로 했다. 어찌할까 하다가 나의 숙소 근처인 산텔모에 봐둔 탱고 공연도 하는 곳이 있어서 가기로 했다.조금 늦게 온 지윤이가 아니여도 문을 닫은 바를 결국 뒤로하고 산텔모 광장에 자리를 잡았다.(이후에 우리는 클럽 안 간것도 센트럴 쪽에서 놀지 않은 것도 다 후회했다) 금요일 답게 길거리에는 사람들로 넘쳐나고 술집마다 자리가 없어 보였다.길을 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