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하고 IBU(씁씁할정도를 나타내는 지수)가 높은 맥주를 좋아하는 우리 부부는 바이엔슈테판 매니아다. 이전에 선배가 알려준 이후로 쏠쏠히 다니던 써스티 몽크 thirsty monk를 결혼하고난 이후에 신랑이랑 신나게 다녔다. 상견례 날에는 바이엔슈테판 청담점에 모여서 시누이네와 함께 파티도 하고 내기로 3L 바이엔슈테판 잔을 구매하기도 하고 선물로 6잔 세트를 사기도 했다. 잔 세트패키지를 마트에서 만나게 되면 항상 구매해서 잔들 구하곤 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비투스 vitus 잔은 깨먹어서 없어졌고, 코르비니안corbinian 잔은 늘 탐내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럭키 박스도 이 두가지 잔을 목표로 구매하게 되었다. 첫번째 럭키 박스는 집에 없는 새로운 두가지 잔이 나왔다. 새로운 잔이 나온 것 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