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9_ SAN MARTIN DE LOS ANDES, ARGENTINA 여행 사상 최악의 날. + 그냥 닥치고 짜증나는 날.+ 날씨도 구린 날.+ Hangover도 있는데 아침 6시부터 일어나서 15인승에 가득 차서 하루 종일 버스 안에서 지낸 날.+ 가이드가 스페인어만 말한 날.+ 나 말고 모두 스페인어 알아 듣는 그런 몇몇 날 중의 하나.+ 미친듯이 추운날.+ 맨뒤 4인석에 가운데 앉아서 기댈 곳도 없는데 하루 종일 차 안에서 잔날.+ 7개의 호수인데 7군데 들리지도 않은 날.+ 그래도 사람들 마음이 따뜻해서 화낼 수도 없는 날.+ 완벽하게 돈이 아까운날.+ 이여행을 즐기시는 할머니 300% 존경함 * 아침에 비몽사몽 간에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떠나 보낸 준태 오빠 미안.* 밤에 돌아와서 폭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