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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방문기) 짧지만 강렬했던 산책, 사동리 ver 1.

울릉도방문기 - 비박여행기 20200502-20200504 새벽에는 비바람이 불었지만 느적느적 일어난 10시에는 해가 쨍쨍했다. 해를 직접 받는 텐트안이 따뜻해서 너무 좋은 나와 달리 더운 신랑은 늦게 일어나는 나를 너무 괴로워했다. 대충 씻고 정리하고 오늘은 산책을 나가보기로 했다. 목적지도 없고 그냥 주변을 한번 돌아 보자는 의미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시작은 사동해변 왼쪽으로 보이는 해변산책로. 캠핑장 쪽에서도 산책로가 잘 보여서 인지 첫 출발로 바로 가 보고 싶은 곳이였다. 새벽에 비오고 바람 불고 엄청났던 날씨 탓인지 하늘은 하나도 안보이고 온통 구름 뿐이다.  산책로 위에는 다른 풍경은 없고, 날씨도 우중충해서 인지 안 그래도 진한 울릉도 바다가 파랗다 못해 검게 보였지만 걷기에는 좋은 산책로..

울릉도방문기) 울릉도 식사 일기

울릉도방문기 - 비박여행기 20200502-20200504 울릉도에는 먹을까지 포함해서 잔뜩 들고 갔었다. 텐트 두개 침낭, 깔개를 포함하고도 라면, 통조림, 물, 등등을 포함해서 먹을 것이 잔뜩 있으니 엄청 무거운 배낭을 들고 갈수 밖에 없었다. 가능한한 안 사먹는 방향으로 처음에는 짐을 싸다가 너무 무겁고 많아서 어쩔수 없이 좀 줄여서 갔지만 챙겨 간 것들은 정말이지 알뜰히 살뜰히 잘 해서 먹고 왔다. 추가로 구매한것은 맥주 밖에 없는 셈이였다. 예상치 못한 간이 테이블도 득템해서 더 편하게 먹었다. 아니면 바닥에 여기저기 내려놨을뻔 했는데 말이다. 가져온 고기도 다 지글 지글 구워서 와인랑, 맥주랑 같이 먹고 남은 밥도 다 볶아서 다 먹어치운 우리 부부. 네 저희 둘이서 다 먹은거 맞습니다. 맞고요..

울릉도방문기) 사동해변, 울릉도 캠핑장

울릉도방문기 - 비박여행기 20200502-20200504 우리가 울릉도에 있는 동안 숙박하고 지낸 사동해변의 캠핑장을 한 번 둘러보자. 데크에 매일밤 텐트가 가득가득 자리를 잡고, 다들 바다를 보며 테이블을 펼치기도 하고, 콘크르트를 식탁 삼기도 하고, 좋은 장비들로 무장하기도 하고, 바닥에 고깃집을 차리기도 하면서 각자만의 캠필을 즐기고 있었다. 해변이라고 이름 지어졌지만, 모래라는것은 손바닥 만하고 여름에는 해수풀이 가동을 할 수 있는 수영장이 있다. 여름에는 이곳은 초절정 인기장소가 될 것 같다. 샤워장도 있어서 해수풀에서 충분히 놀고 씻고 갈수도 있고 비박하는 사람들도 따뜻한 물로 충분히 씻을수 있는 좋은 야영장이다. 해변이라고 되어 있지만 물이 가둬져 있어서 바다 자체도 작은 수영장처럼 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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