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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어린왕자 한국특별전, Le Petit Prince

걷는소녀 2012. 8. 10. 00:38

Le Petit Prince 한국특별전




어린왕자 한국특별전

장소
동대문역사문화공원
기간
2012.06.23(토) ~ 2012.09.16(일)
가격
성인 12,000원, 청소년 10,000원
가격비교예매 글쓴이 평점  















퍼플카드책자에 보통 쓸만 정보가 잘 나오지 않는데,

이번 책자에는 National Geography와 함께 어린왕자 한국특별전이 소개되어 있었다.

150개에 이르는 생떽쥐베르의 드로잉까지 있다는 애기에 가보기로 결정!!


운동장 두들겨 엎어서 새로 만든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에서 한다고 한다.

가본적이 없으니 안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간다.

건물 앞에서 다행히 티켓 부스 먼저 발견! 티켓을 사고 입장



티켓의 양쪽으로 한쪽은 별이 있는 밤하늘과 한쪽은 관에 들어가 있는 장미 그림이 있었는데, 

2개의 전시관에서 한쪽씩 뜯어서 입장하는 것이였다.








외부에는 이렇게 장미꽃도 전시












자 입장 

어린왕자는 그림도 좋지만 저 글씨체가 너무 좋다





입장 하는 곳 답게 책의 첫 그림으로 나오는 별을 탈출하는 그림

새들을 붙잡하 행성을 떠나느 어린왕자.








1관은 프랑스에서 가져온 삽화와 드로잉 원본, 생떽쥐베리의 사진들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사진 촬영 불가.

들어 갈때 바로 도트슨이 시작한다고 해서 도트슨에 참여하면서 구경하였다.

삽화를 따라서 숨은이야기와 짤막한 줄거리들을 들려주고 생떽쥐베리에 관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그의 원본 드로잉들에서 그의 그림 방식까지 설명을 듣고 1시간 넘게 도트슨 설명이 끝났다.



1전시관에서 파티션으로 3군데로 나눠지는데

삽화로 이루어진 첫번째 섹션에 있는 풀꽃의 씨 날라가는 인테리어가 너무 맘에 들었다! 

아이가 잡고 있는 그위로 날아다닌 씨앗들이 천장에 매달려 있다.


두번째 파티션은 사진들이고

세번째 파티션은 드로잉인데 이곳에서는 조종사였던 생떽쥐베리를 위한 비행기가 천장에 달려 있다.

처음에는 그의 그림에 등장하는 구름 들인줄 알았는데. 비행기 연기였던 것!







이런 아기자기한 전시 구조들이 맘에 들어서 사진을 찍었다.

사진은 그림들에만 찍으면 안되는 것인듯'ㅅ'

끝나는 곳에 기념품샵에서는 엽서를 하나 샀다. 

따뜻한 어린왕자 이야기의 따뜻한 삽화 엽서


















이번에는 제2 전시관으로~
전시관이 연결이 된 것이 아니라 다음 전시관으로 아예 이동이 필요 했다.












2전시관은 온갖 어린왕자 책과 이런 조형물들이 작게 있는 곳

행성을 직접 만들기도 했는데, 다시 보니깐 여기는 지구인듯!

인 원형 안에는 어린왕자 삽화와 이야기로 만든 동영상이 돌아가고 있다.












벽 가득히 이렇게 그림도 있다.

어린왕자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와 그림을 그려서  생떽쥐베리 재단에서 선정하여 프랑스에도 보내준댄다.

그래서 나도 괜히 그림하나 그려서 붙이고 왔다.




요기는 내가 제일 맘에 들었던 두 그림.

역시 잘 그림사람이 무지무지 많다~





난 연필 잡고 혼자 삘 받아서ㅋㅋㅋ

그런데 지우개는 없고 색칠은 하고 싶지 않아 지고 해서.. 이대로 걸어 놓고 왔다.

별님~_~




















다시 한번 의미를 되새기면서 어린왕자를 다시 읽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돌아왔다

결론도 없고 부분부분 모두 독자의 상상력으로 메꾸도록 쓰여진 책이라 읽을 때마다 다른책이라고 도트슨이 설명했다.

나는 어떻게 읽었는지 기억도 안 나는 책. 그것보다 어릴 때 보았던 에니메이션만 아른거렸다.

어린왕자가 화산 굴뚝 청소리를 열심히 하고 장미 주변에 돌을 치고 유리로 덮어주고서 별똥별이 떨어질때

철새들을 따라서 행성을 떠나던 장면만이 기억이 난다.

떠나가는 어린왕자를 보며 항상 까칠하던 장미가 눈물을 흘리던 마음 아픈 장면이였다.




실제로 돌아가고 싶고 언제나 그리운 고향 행성의 장미는 항상 아름답고 돋보이고 싶어 하지만 

그의 사랑을 얻기 위해 마음아파했던 그의 아내를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고 한다.


그의 그림과 조종을 향한 사랑도 재미 있는 이야기였다. 

가게 된다면 도트슨을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냥 구경하고 왔으면 아련한 예쁜 그림으로 끝났을 지도 모르지만, 도트슨 덕분에 생각을 조금 하게 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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