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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현대카드이야기

걷는소녀 2012. 10. 3. 02:52











현대카드 이야기

저자
이지훈 지음
출판사
쌤앤파커스 | 2012-06-15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현대카드의 혁신 DNA을 배워라!『현대카드 이야기』는 혼창통의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현대카드 같은 회사는 우리나라에 없다고 생각한다.

순수하게 마케팅에 기반해서 살아남은 정도가 아니라 성장하는 카드회사가 우리나라에 존재한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였다.

학연 지연 리베이트가 우리나라에서 살아남는 방법이니 말이다.


회사라는 곳이 어떤 곳인지도 모르고, 사내 분위기가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잇었지만, 

기업문화라는 추상적인 것이 기업을 살아숨쉬게 하는데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이 책을 통해서 처음을 느꼈다.


이 책을 읽다보니 역시나 현대카드는 우리나라에는 존재하기 힘든 특별한 회사였다.

그렇지만 어디선가 뚝. 떨어진 회사가 아니라 개혁과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서 변모하고 성장한 회사라는 점에서 

다른 기업들도 이런 방향성을 가지고 자신들만의 철학을 만든다면 사람들이 믿고 좋아하는 기업이 될 수 있을 꺼라는 생각이 들었다.

병원도 자신만의 기업 문화가 있다면(우리나라의 대형병원이 모두 대학병원이라는 점에서는 불가능해보이지만) 누구나 믿고 신뢰하는 병원이 생겨 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의사의 신뢰와 직결되지는 않겠으며 대형병원이 의사사회의 모든 것을 대변하지 않으나, 그 자체가 의사들도 변화 시킬수 있다고 본다)


그들의 노력과 철학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모습을 계속 보여주기를 바란다:)



대기업의 CEO가 꿈이 아니더라도, 사회인으로써, 개인 사업을 하건, 기업의 소속인이건 읽어볼만한 책이다.

기업문화라는 것은 위에서부터 만들어 내려와야하는 것이지만, 누구나 그 위로 올라가게 될테니, 그때에는 이런 일들을 해내는 사람이 될 수 있게.







같은 가치를 공유하고 평소에 소통을 많이 해서 어떠한 상황에서 같은 결정을 내리는 모습은 인상적이다. 시간과 자원 낭비가 절대적으로 줄어든다.

평소의 사내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 신기할 따름이다.


현대카드가 지향하는 통일성도 기억이 많이 남는다. 의자와 책상 연필까지도 현대카드스럽게 바꾸고, 차를 마시는 시간마저도 현대카드 스럽도록 만든 까페.

지방 직원들도 같은 방향성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도록 사옥으로도 초청하는 등의 모습은, 예전에는 저런 것들이 의미가 있을까라고 생각했던 나에게

보고 느끼는 것만으로도 사람의 태도는 많이 바뀔수 있다는 사실의 일깨워 주면서, 통일성이라는 사소함 주는 안정성과 믿음이 가치도 생각해 보게 된다.




병원 밖의 일이라고는 아는 것이 없고, 사회/경제에 관심이 전혀 없는 나에게 새로운 이야기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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