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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한 beginners, 2010

걷는소녀 2012. 4. 2. 14:33









Beginners


사랑을 다시 할 수 있을까요?











영화를 보고 나서도 난해감이 있어서 

리뷰들을 찾아본 영화








영화의 좋았던 점을 말하자면,,

자연스러운 연인의 모습을 보여준 두 배우가  제일 좋았다



시작하는 연인들의 풋풋하고 설레어서 흔들리는 모습일꺼라고 생각했으나

그와 다르게 고민스럽고 무섭지만 조용하게 다가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런 소소한 자연스러운 모습이 좋았다

 멜라니 로라와 이와 맥그리어가 만들어낸 모습만으로 영화 전체가 평화로웠다.



















지금보니 스카프도 무지개구나,

75세에 게이선언을 하고  암진단을 받은 이후에

더욱 열정적으로 인생을 즐겁게 살아가는 아버지를 연기한

사운드 오브 뮤직의 대령,  크리스토퍼 플러머






그의 애인 고란 비스닉이 보여준 연기도 좋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손가락질할만한 조건들을 가추고 있지만

어딘지 모르게 진실된 사람과 마음을 연기해주었다








아버지가 보여주는 열정적인 인생의 마지막 모습과

아낌없이 사랑하고 사랑주는 게이 커플의 모습은 어딘지 모르게 짠하다


아버지에게 충고하는 아들에게

그러는 너는 외로워보인다는 대사는 의미 심장해보이지 않았으나,


사랑에 빠진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는 부분에서

그가 마음속 깊이 아들의 허진한 부분을 걱정하는지 생각할 수 있었다








시작하는 커플과 사랑하는 커플이 겹치면서 

두 사람이 함께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더 잘 보여주고 있다









사자를 평생 기다리다가 기다리던 사자가 안 오고 기린이 나타난다.

기린과 함께 살지 혼자 살지는 자신의 선택.

사자를 기다리는 아들과 기린을 선택한 아버지.









훈훈한 이안 맥그리거












영화에 등장하는 이 글씨체도 맘에 든다 :D

마음이 써내려간듯한 느낌의 삐듯한 필기체












사람 말을 알아듣는 강아지 아더와 같이 등장하는 모든 장면 또한

인간적이고 사랑스럽기 그지 없다

조언자이자 친구이자 충직자의 모습으로 나타난 강아지의 모습도

영화의 평화에 한 몫하는 가슴 따스한 역할이다














잔잔한 영화 한편에 마음이 평화로워진 느낌










비기너스 (2011)

Beginners 
8.4
감독
마이크 밀스
출연
이완 맥그리거, 크리스토퍼 플러머, 멜라니 로랑, 고란 비즈닉, 카이 레녹스
정보
로맨스/멜로 | 미국 | 102 분 | 201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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