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이 돌아 왔다
오랜만에 만나는 배우들이 반가워서라도
봐야하는 영화ㅎ
배우들 코멘트 부터 하자면
김옥빈은 언제쯤 샤방한 역을 할지라는 생각과 함께
그렇지만 역시나 무서운 노는 언니 역학은 정말 잘 어울리는 것이 문제
하지만 진리는 여전히 예쁜 김옥빈
이범수는 그 어느때보다 인간적인 느낌
인터뷰에서도 튀려고 하는 힘을 뺐다고 하니, 과연
류승범이 왕 오버 캐릭터를 점거하고 이범수가 브레인을 담당해 주었다
아쉬운 점이라면 반짝반짝 빛나는 멋들어진 계획인데
최고봉 스마트한 느낌은 좀 부족해서;
스마트한 엘리트에 인간적인 면까지 갖춘 자상한 남자가 캐릭터인거 같은데
그런 매너스마트남과 억척스러운 부분의 대비가 잘 안 이루어진 느낌
2%가 부족했어!!
그래도 역시 김범수의 연기는 좋단 말이지~~~
류승범의 오버액션 개그는 좋아하는 편이였지만
이번에는 과도하게 또라이으로 등장하면서
강약 조절이 안된듯한 느낌이 들었다
인상적인 입장을 위해 처음에 과도하게 오버해서
뒤에서 어떤 연기를 해도 밋밋한 그런 느낌이였다
이렇게 안타까운 부분이 더 먼저 떠오르지만 이 영화에 이만한 배우들도 더 없을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사실은 배우들보다 영화 자체가 아쉬운 것이 정답일 것이다
통쾌한 사기극인데
어딘지 휴머니즘이 녹아 있어 코미디적 요소가 줄어든 느낌이였다
중간에 너무 꼬이고 자꾸 밟히는 허술한 그들의 모습을 보아서 인지
마지막 플랜에 통해 희열을 느끼기는 힘들었다
하지만 해피해피해피 엔딩이라는 사실
(정말 과도한 해피엔딩ㅋㅋ)
통쾌는 안되어도 상쾌하게는 끝나는 영화
코미디 사기극이라고 하기엔
휴먼 코믹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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