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뉴욕 MoMA에서 만났던 팀버튼 전..
이런 전시가 가능하다는 것이 충격적이였다. 흠사 모마에 있지만 지브리 하우스엔 간 것 처럼 오롯이 팀버튼을 위한 공간이 만들어 진 것이 신기했었다.
그리고 2012년 12월 그 팀버튼 팀이 한국에 왔다. yeah~
MoMA에서 팀버튼전 구역의 시작을 알렸던 그 문을 다시 만났다. 완전 매력적인 녀석_
여기에 들어가면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걸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그런 문이다.
조금 애석한 것은 두층에 나누어져 있느라고,, 이 녀석의 입안에서 모든 걸 구경하는 기분은 아니라는 점 이랄까_
저 굴 소년을 처음 만났을때.. MoMA의 그 커다란 창문 앞에 파랗게 앉아 있어서 정말 커보였는데,,
지금 보니 상자 안에 갖혀 있는 아이 마냥 조금해 보인다.그때.. 혼자 들어가서 사진 찍어 줄 사람 없었지 아마…ㅋㅋ
나름 입장 게이트와 혓바닥. 기둥들까지 온 시립미술관을 열심히 만들었으나.. 오픈 구조 때문인지. 어딘지 모르게 부족한 기분..
연혁 벽도 이전에 봤을때는 글씨체도 좋고 신기하기 그지 없었는데,, 지금은 그냥 벽의 낙서로 만 보이는것은.. 기분 탓일까..
애당초 쭉 이어지는 전시관이 아니라서 이리저리 왔다갔다하고 사람에 치이면서 보느라 좀 힘들었지만.
(티켓을 끊고 들어와서도 번호표를 받아서 순서대로 입장하는것은 가히 충격적이였다.)
이런 저런 스케치들이 다 존재하고 그의 전성기 작품들이 모두 한 곳에 존재하는 곳이니 누구든 그의 작품 하나쯤 좋아한다면 가서 구경할 만하다.
스케치가 처음 볼 때 만큼 충격적이지는 않지만, 여전히 여러모로 특이한 팀 버튼. 볼 수록 신기하다.
이런 기획을 만들어낸 현대 카드에게 땡큐를~ 한국에서 팀버튼을 다시 볼 수 있을꺼라고 생각하지는 못했으니_
(보고 나니 MoMA에 다시 가고 싶어졌다;ㅁ;)
한 번만으로 보기에는 사람도 너무 많고 볼 것도 상영회도 많아서 시간이 너무 많이 든다.힘들기도 하고
여유롭게 체력 충전해서 두번을 보는 것이 더 현명할 것 같다'ㅅ' 싸지는 않지만, 요즘 누구나 하나쯤은 있는(;;)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1만원이면 팀버튼을 만날 수 있으니. 한국을 마지막으로 마무리 짓는다는 팀버튼 전, 두번쯤은 볼 만 하지 않을까?
외국 사람들도 제법 많이 와서 구경하던데 말이지! 나도 한 번 더 가야지 :)
구성이 조금은 아쉬워도 사람이 많은 만큼 작품도 빼곡한, 그만큼 상상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는 팀버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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