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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 뮤지컬을 스크린에 옮겨 놓은 [ 레미제라블, Les Miserables ]

걷는소녀 2012. 12. 21. 09:41

 

 

 

 

 

 

 

 

 

 

 

레미제라블

Les Miserables

2012

 

 

 


 

 

 

 

 

 

 

 

 

 

 

 

 

 

 

 

책 그리고 뮤지컬로 사랑받는 레미제라블. 이미 고전이라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그 내용이 영화로 옮겨 졌다.

책을 베이스로 만든 것이 아니라 뮤지컬을 베이스로 만들었다.

'레미제라블'이라는 타이틀만으로도, 출연진의 이름 만으로도 영화를 선택할 만한 소재는 두르 갖추고 있다.

 

일단 출연진이 매우 매력적이다.

휴 잭맨과 러셀 크로우의 대결을 일단 볼 수 있고, 두 여주인공이 앤 헤서웨이와 아만다 사이프리드라는 점!

개인적으로는 존재감 강한 헬레나 본햄카터도 무섭지만서도 배우로서 매우 좋아한다.

여느 뮤지컬 영화가 그러하듯 배우들이 직접 부른 뮤지컬노래도 기대할 만했다.

노래로만 들으면 뮤지컬 배우들에 비해 부족할지는 몰라도 직접 부른 노래이다 보니 연기와 훨씬 자연스러운 면이 있어서 좋다.

이외의 솔로 부분에서 얼굴만 클로즈업하고 한쪽으로 여백을 두는 방식으로 촬영을 해서 몰입도가 높았다.

뮤지컬 영상을 보는 듯한 기분^_^ 그런 화면 구성은 노래의 부족함을 감정으로 채울수 있었다.

 

 

 

 

 

휴잭맨 멋쟁이'ㅅ'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든든한 아빠.의 연기

 

 

 

 

 

 

 

 

 

 

 

 

 

 

 

의상들이 주는 old한 느낌들도 마음에 들었다. 포스터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각가의 번뇌를 모두 담고 있는 역사적인 뮤지컬

 

사실 초반부터 영상보다는 노래에 압도 되었다. 노래가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뮤지컬 노래라는게 노래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연기와 무대와 함께 오는 것이라서 예습은 하지 않고 보러갔다.

그리고 시작부터 압도 되었다. 스케일자체도 거대 했지만, 합창으로 시작하니 소리의 거대함에 압도되었다.

이후에도 혁명 노래답게 남성 합창노래가 많으니 노래가 주는 존재감이 다른 면에서또 어마어마하다.

노래를 듣고 있자니 뮤지컬을 정말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나도 모르게 박수를 칠뻔 했다.  뮤지컬을 보면 웅장한 느낌이 제대로 날 것 같은 노래들.

 

노래와 구성을 뮤지컬에서 그대로 따오다 보니 시각적으로 너무 빠른 시간과 공간의 흐름이 있기도 했다.

무대에서라면 자연 스러웠을 빠른 시간의 단축이 영화에서는 시각적으로 모두 표현이 되니 빨라서 아쉬운 면도..

여러가지로 무대를 보는게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역시나 그만큼 영화도 좋긴하다^_^

여느 뮤지컬 영화보다 가장 적절하게 스크린으로 옮기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본다.(비교할 만한 경험이 많지는 않기에)

 

 

 

 

 

 

 

 

2시간반이라는 제법 긴 시간이지만 꽉꽉 들어차 있는 노래로 정신 한번 홀리지 않고 볼 수 있는 만점 짜리 영화^____^

마지막을 보고 있자면 어딘지 모르게 뭉클해지는 영화다.

 

 

 

 

 

 

 

 

 

에포닌 역을 맡은 사만다 뱅크스.

솔로 파트에서 너무 잘해서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서 뮤지컬 배우가 되고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눈에 띄어서 레미제라블 뮤지컬의 에포닌을 맡았다고 한다. 어쩐지 다른 배우들에 비해 노래도 좋고 전달력도 좋았다.

그녀의 솔로 on my own은 정말 좋다. 이 영화에서 가장 훌륭한 솔로라고 생각한다^_^

 

 

 

 

 

 

 

 

 

 

 

 

 

 

 

 

 

 

앤 헤서웨이의 연기도 좋았다. 생각보다는 잘하는 노래에 깜짝! 모든 배우들이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 오디션을 통해서 발탁 되었다고 하니.

특히나 앤 헤서웨이는 노래를 잘 소화해서 발탁되었다고 하니! 역에도 상당히 잘 어울리는 배우!

one day를 통해서 커트 머리가 정말 너무너무 이쁘다고 생각했지만, 이곳에서 머리를 팔기위해 자른 모습은 충격적이지만,

삶에 찌든 모습은 정말 멋지게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솔로곡은 특히나 가사처럼 망가진 자신의 인생에 대한 절망적인 느낌이 가득.

어릴때는 그냥 예쁜 배우였는데, 점점 멋진 배우가 되어 가고 있는것 같다^_^

 

 

 

 

 

 

 

 

 

 

 

 

 

 

 

 

 

 

 

서로 다른 두 커플의 모습도'ㅅ'

평생에 꿍짝이 잘 맞는 바퀴벌레 커플과 첫눈에 사랑에 빠져버린 젊은 연인

 

 

 

 

 

 

 

 

 

 

 

 

 

 

 


 

 

아만다가 정말 예쁜데! 이렇게 하니깐 앤 한테 너무 죽는다ㅠ 포스쨘! 멋쟁이 휴잭맨도!

 

 

 

 

 

 

 

 

 

 

 

 

 

 

 

 


 

 

 

뮤지컬을 제대로 보고 싶다는 강한 열망과 함께... 책도 제대로 한번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압도적인 분량이라는 이야기가 여기저기에서 들려오고는 있지만,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오랜만에 대작을 만난 뿌듯함~

그리고 좋은 노래들을 알게된 기쁨까지^_^

 


레미제라블 (2012)

Les Miserables 
8.3
감독
톰 후퍼
출연
휴 잭맨,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앤 해서웨이, 헬레나 본햄 카터
정보
드라마, 뮤지컬 | 영국 | 158 분 | 2012-12-18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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