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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랑 [ 시작은 키스;La delicatesse, Delicacy ]

걷는소녀 2013. 1. 2. 00:44










































시작은 키스

La delicatesse

2011





























마음을 닫고 일만 하는 한 여자가 직장 동료와 키스를 한 이후에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는,, 그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


키스를 하는 시점까지의 서두 부분이 많이 존재한다. 

기나긴 시간의 부분은 중요부분만 싹둑싹둑 잘라서 보여주지만

그 간의 시간의 변화는 오히려 싹둑 잘라서 보여주므로써 알아채기 쉽다.

그리고 키스 이후의 변화는 하루하루 단위로 보여주게 된다.




미묘한 박자로 음악에 맞춰서 몸을 움직이는 그녀의 모습은 아름답다.

무엇보다 뒤의 커플과는 완전 다른 리듬으로 몸을 흔드는 것이 내 눈에는 매력적이였다.

불어라 어감까지 따라 잡을수는 없지만, 사장이 독백으로 '아름다워'라고 말할때는 

오드리 토투에게 정말 어울리는 표현이라는 생각이 든다.

프랑스 여인 특유의 무언가~





사랑할 때의 그녀의 표정은 역시나 사랑스럽다




사실 별거 없고 스웨덴 사람인데다가 수줍음도 많은 이 남자는 

유머 감각이 있고 섬세해서 결국 마음을 완전하게 열게 되는 두사람.

키스로 시작하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후 마음을 닫은 여성이 아무 생각 없는 키스로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내용이라는 것은 알고 봤지만,

주로 키스 이후의 미묘함에만 집중 할 줄 알았던 내용과는 달리.

두 사람이 만나는 처음부터 결혼하고 함께하는 생활까지를 제법 보여준 초반이 인상적이였다.

특히나, 두 사람이 시작하는 부분… 그 놈의 살구 주스를 시키고,

미소를 지을수 밖에 없는 운명 같은 두 사람의 만남과 두 사람만의 까페는 그 소재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진다.

(자세한건 영화를 보세요^_____^)






프랑스 영화 만의 영상미도 있는, 꼬부랑 말이라서 더 매력 있는 영화.







시작은 키스 ! (2012)

Delicacy 
8.2
감독
데이비드 포앙키노스, 스테판 포엔키노스
출연
오드리 토투, 프랑소아 다미앙, 오드리 플뢰로, 피오 마르마이, 에이리앤 아스카리지
정보
코미디, 로맨스/멜로 | 프랑스 | 108 분 | 201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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