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116
#10 Tangier – Trifa – Al
탕헤르Tangier에서 스페인spain으로 가기
스패인 입국도장
Tangier. Tanger. 탕헤르. 탕지르.
스페인 식으로 읽으면 땅헬에 가까운 발음이다.
이곳 탕헤르에서 떠나는 페리는 여러 도시로 바르셀로나나 프랑스 까지도 간다. 지중해의 다른 도시로도 간다고 한다. 국제선이 다닌 것이다.
나는 바로 건너 편에 보이는 trifa로 가는 페리를 탔다. 35분이면 건너가는 걸로 알려져 있고, trifa가 가장 가까운 도시이다.
algeciras가 조금 더 큰 도시라서 버스가 많아서 인지 trifa로 가는 페리는 모두 버스를 포함한다. al로 가는.
나도 버스를 알아보다가 trifa에서 가는 버스가 거의 없어서 al로 건너려고 했으나 버스가 있다고 해서 trifa로 결제. 가격은 300dh.
티켓도 오픈 티켓이라서 표 사면 어느 시간대든 타면 되는 티켓이다.
trifa로 가는 페리만이 이 메인 항구에서 떠난다. 나머지는 새로 생긴 북쪽의 tanger med라는 곳에서 출발하는데 4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다고 한다.
Loney planet에는 CTM터미널에서 가는 버스가 있다고 하는데 CTM 이 옛날에는 메디나 옆에 있었으나 메인 버스터미널로 다 옮겨서 med에서 페리를 타려면 제법 빨리 나서야 한다.
아침에 항구에 30분전에 도착했다. 그정도면 스템프 찍고 나가기에 충분하다고 했다. 2층에 출국장이 있다. 들어가면 짐 검사하고 출국 도장을 찍어 준다.
도장을 찍고 들어가면 카페와 면세점 세션이 있고 그대로 쭉 이어진 터널로 들어가면 페리에 탈수 있다. 나는 페리에 제법 일찍 도착했다.
시간은 스페인 시간 기준이 였던 건지 .. 뭔가 문제였던 것인지.. 9시쯤해서 탄 페리가 (30분에 출발한다고 들었는데) 10시도 넘어서 출발했다. 그래도 오늘은 다른 일정 없이 안전하게 이동해서 숙소에만 가면 되는 거니깐 마음 여유롭게 갖기로 했다. 앉아서 유로만 통하는 페리에서 커피와 빵도 하나 먹고 일기도 쓰면서 앞으로 천천히 나아가는 바다를 구경하면서 뭍에 내린 것이 10시 40분경 도착했다.
내려서 입국 도장을 찍는건 출국 도장보다도 금방이였다. 스페인 도장일 줄 알았는데 배 모양이 찍힌 trifa라고 써 있는 귀여운 입국 도장을 찍어 준다.
터미널을 나오니 바로 앞에 버스가 떡하니 서 있었다. Inter ship이라고 표지판도 있고 기사 아저씨가 여기야 여기라고 가리켜 주셔서 바로 버스를 타고 algecirasl을 향해 출발.
버스도 30~40분만에 al의 항구에 도착한다.
어쨌든 이리하여 핸드폰 설정은 스페인으로 바뀌고 도장도 받고 돈도 유로로 바뀐 곳이 되었다. 바람이 거세어도 왠지 더 따스한 나라.
시간표 및 디테일들!
항구에 가면 두군데의 회사가 있으니 비교후 선택하셔도 될듯'ㅅ'
단 삐끼들이 잔뜩 진치고 있으니 조심하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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