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생활모음집/일기 혹은 낙서장

Diary] 일찍돌아가는이번주불금…?

걷는소녀 2013. 2. 19. 17:29









130215


불금은 무슨 불금..

기운만 더 쳐지는 그런 요상꼬리한 날이되었던듯…




아침에 백화점에 잠시 들린다. 

늦는다고 엄마한테 잔소리 먹는다.

둘러보다가 괜히 봄 옷에 마음만 심란해진다.

지하철을 탄다. 시청역 방향이다.

점심에 케이에프씨에 들어가서 치킨을 먹는다.

그저 배가 고플뿐이다.

팀버튼전에 입장한다. 

다행히 대기 번호 같은것은 안 받는다.

신나서 구경하지만 혼자라 심심하다.

구경하고 났더니 진이 빠지고 다리에 힘이 안 들어간다.

더 구경할 기운이 없어서 또 지하철 탄다.

병원가면 후회 뿐이지만 그래도 간다.

뭐.. 가기는 잘 한 것 같다…?

배고픔을 이끌고 신사동으로 향한다.

두번째로 도착해서 메뉴판 구경을 한다.

주문한 파스타는 실패를 한다.

배가 더 고프다.. 실패로 인한 정신적인 문제다.

다음차로 어디를 갈까 하다가 이리저리 헤매이다가 라멘 먹는다.

맥주와 라멘도 실패다.

적당히 이야기하다가 지하철 타고 모두 귀가하는 오늘은 건전한 금요일-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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