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부
캐년 투어
가족 여행
20160618-20160625
일출을 본다고 일찌감치 일어났다.
일출을 보러 가는 길이니깐 깜깜하고 보이는 것도 별로 없다.
그런데 간과 한 것이 있었는데 바로 썸머 타임이다.
썸머 타임에 맞춰서 일출 시간을 생각했어야하는데 원래 시간 대로 기상을 한거다.
덕분에 우리 가족은 1시간반은 족히 어둠속에서 기다려야했다.
일출은 워낙 순식간에 일어나니깐 설마하는 마음으로 30분 넘게 기다리다보니
이미 다시 숙소에 들어갔다 올수 없을 정도의 시간이 되어서 밖에 오래 있었다.
붉은색 동이 튼 다음에 일출을 보기위한 사람들이 하나둘씩 나오는 것을 보면서
우리가 얼마나 일찍 나온건지 새삼스럽게 다시 느꼈다.
일몰의 감동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내 취향일지도 모르지만)
일출이 주는 새로움이 또 있었다.
내 인생에 그랜드 캐년에서 일출을 볼 일이 언제 또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생일대의 경험이라고 할만한 것 같다.
일출까지 봤으니 이제 노스림에서는 체크아웃을 할 타임이다.
오늘은 자이언 캐년까지 간다.
엔탈롭 캐년도 너무 궁금했지만
엔탈롭 캐년까지 돌아서 오기에는 거리가 너무 멀다가 판단해서
자이언 캐년까지만 가기로 했다.
자이언캐년까지 운전해서
캐년 입구에서 점심을 사먹고 다시 한번 심기 일전해서 출발.
직접 들어가거나 내려가지 못하지만
이런 것들 보는 것 만으로도 그 매력이 있는 곳이다.
여러 곳에서 차를 세워 두고 내려 보면서 사진 찍으면서 캐년을 즐겼다.
오토바이 여행을 하는 노부부를 만났는데 정말이지 멋있어 보였다.
나이가 들어도 오토바이 여행이 가능한 체력이라는 것도 정말 멋진일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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