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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탐험기) 바얀 폭포를 보기 위한 투어, Sofia Green Tour

걷는소녀 2017. 9. 10. 21:57


불가리아탐험기) 바얀 폭포를 보기 위한 투어,  Sofia Green Tour

20170809 DAY 1 Sofia











만족스러운 아침을 먹고 샌드위치를 하나더 사서 열심히 길을 찾아서 

national theater앞으로 간다.

앞에는 이렇게 사람들이 가득한 공원과 예쁘고 작은 분수가 있다.
















national theater "Ivan Vazov" 앞으로 가면  가이드가 Sofia green tour 표지판을 깔아 놓고서 기다리고 있다.

그렇게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여 들고 오분 정도 더 기다리고서 출발했다.

평소에는 hiking tour 사람들이 20명씩 와서 그룹으로 움직이고 자전거 투어가 얼마 없다는데 

오늘은 hiking tour는 2명이고 자전거 투어가 10명은 족히 된다.


택시 한대 만으로 가뿐하게 bayan 교회가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전체가 8.4 Lv가 들어서 둘이서 나눠서 지불!






투어 :http://www.sofiagreentour.com/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고 지도도 다 나와 있다. 그냥 약속 장소인 national theater 앞에 11시나 6시인 약속 시간에 나타나기만 하면 참여 가능하다.

다른 더 유명한 무료 워킹 투어인 "sofia tour"는 법원 앞에서 시작을 한다.






여튼 가뿐하게 시작한다. 가이드의 남자친구도 동참해서 넷이서 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이제 부터 요이땅이랄것도 없이 택시에서 내려서 부터 가파른 up hill이 시작되어서 당황 스러웠다.

전체 하이킹 시간이 길게 잡히지 않아서 할만 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웬걸...

어찌나 가파르고 곳곳에 기어 올라야 할 정도의 엣지들이 존재하는건지ㅠㅠ

당황 스럽기가 그지 없었다. 오랜만에 하는 카디오 운동에 심장이 벌렁벌렁벌렁

사실 등산 하면 쉬기 보다는 천천히 꾸준히 걷는 편인데 내가 속도가 제일 느리고 제일 힘들어 보이니깐 

나에 맞춰서 그냥 많이 쉬어 가서 어쩔수 없이 쉬어가면서 올랐다.

근데 가방도 아주 가볍게 메지 못했는데  생각보다 가파랐던 올라가는 길은 정말 무시무시했다.

전부 나무에 쌓여 있어서 공기도 신선하고 걷기에도 매우 좋았는데 운동하기는 힘들었다.

사실 내 마지막 등산이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는 시점이라서 힘들어서 죽을 지경이였다 ㅠㅠ

그래도 계곡을 따라서, 높다란 초록색 나무들 밑에서 등산은 기분이 매우 좋았다.

다른 투어나 하이킹 투어도 많긴 한데, 여행 가서도 이런 투어를 하는 것도 매우 좋다.

오히려 서울에 있으면 잘 안하게 되는 일들이니깐.......

잠시 산 구경을..










































드디어 폭포에 도착!!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에 걸쳐서 올라갔던 것 같다. 

힘들기는 한데 쉬엄쉬엄 간다고 하는거니깐

사람이 많으면 훨씬더 걸린다고 하네요

우리는 넷이서 가니깐 다정하게..

어쨌든 폭포에서 더위는 날려 버리고 다음 코스로 가는 걸로!

발만 담궈도 차가워서 급 더위가 가셔 버리긴 하더라고요
















발 담그고, 나머지들은 담배도 태우고 룰루랄라 쉬면서 기분 좋게 앉아 있다가 다음으로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진짜 커다란 폭포는 아니지만 한적하고 시원하니 기분이 좋은, 걸어 올 만 했던 그런 폭포



이제는 내려가는 방향이면서도 호수를 보고 갈 수 있는 그런 방향으로 출발








가던길에 sofia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잠시 멈춰서 물도 마시고





가이드가 잠시 길을 잘 못 들어서 다시 돌아가긴 했지만

boyan lake에도 들리고

생각과 다르게 완전 흙탕물이라서 우리 모두가 당황했던 호수..

그냥 비 내린 물이 고인 느낌 이였다.
















그렇게 공원을 다 돌아서 내려오니 오후 3시를 넘어서는 시간 

boyan church 보이얀 교회에 오니 3시반을 향해 가고 있었다.

물을 들이키고 교회에 들어가보려고 매표소에 가니 단체 관광객이 들어가서

입장하려면 30-40분은 기다려야할거라는 것이다

우리가 다 당황해서 음.. 하면서 앉아서 싸온 샌드위치와 자리에서 산 맥주를 마시면서 더위를 식혔다.










나중에 보니 정말 작고 한번에 8명 정도만 입장이 가능하다는 작은 교회

뭐... 정말 수려한것이 아니라면 난 별로 보고 싶은 것이 없어서 그냥 패스해도 되었던듯

나중에 Rila monastery에 다녀올때 가면 되겠지라고 이때는 생각했다.














돌아오는 길은 가이드의 남자 친구가 차를 가지고 있었어서

그걸 타고 소피아 중앙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택시비가 안 들었습니다!! ㅎㅎ






물론 꽤나 남쪽에 내려주어서 걸어서 돌아와야했지만,

 (나중에 보니 국립극장이 있는 곳에 내려준 것이였음) 

그래도 괜찮은 돌아오기였던듯!





너무너무 땀을 많이 흘리고 덥고 지쳐서 먹을 것이 아니라 들어가서 일단 씻고 쉬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서 숙소로 열심히 돌아왔다.






(serdika역의 동상!)










01 ) 20170808-10 Sofia, Bulgaria

02 ) 20170810-15 Malta 

03 ) 20170815-17 Plovdiv, Bulgaria

04 ) 20170817-19 Sozopol/Nessebar/Burgas, Bulgaria

05 ) 20170819-22 Sofia, Bulga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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