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56
뚤룸한달살기/ 20190727
DAY 26, 현지인 추천 받은 맛집 El CAMELLO Jr. & 맥주 한잔
오늘은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루비와 저녁을 먹기로 한 날이다.
https://walkgirl.tistory.com/595
오늘은 루비가 세비체 맛집으로 알려준 곳에서 만나기로 했다.
우리 집 바로 코앞인데 시내에서 반대 방향이고 생소해 보여서 먹어 볼 생각은 못했던 곳이였다.
이름도 특이한데 좁은 인도방향으로 테이블들이 놓여져 있는 것이 생소한 느낌이였다.
오늘은 충분히 물 놀이를 하고 씻고 잘 쉬고 외출을 나왔다.
루비보다 먼저 도착한 우리들은 메뉴를 구경하면서 맥주를 먼저 시켰다.
세비체 맛집으로 소개 받은 것 치고는 메뉴가 정말 많은 곳이였다.
별거 안 파는 것 같은 집도 메뉴 리스트가 꽤 긴 것이 멕시코 식당들의 특징인데
타고랑 고기 뿐인거 같은데도 메뉴가 많은게 신기한 측면이 있다.
늘 그렇듯 식전 나초만으로도 배 불리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양이 많은 식전 나초들 때문에 멕시코 사람들 체격이 좋은건지도 모르겠다.
나초와 맥주로 신나게 즐기는 사이에 루비가 도착했다.
루비 추천 대로 세비체를 시키고 내가 먹고 싶은 과카몰리도 하나더 시켰다.
오늘도 저녁은 대 성공.
덥긴 하지만 저녁을 향해 가고 있는 중에 맥주를 마시면서 맛있는걸 먹는 거는 역시나 즐겁고 신난다.
맛있음과 즐거움에 더위를 잊은 밤이 되어 가고 있었다.
El CAMELLO 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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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icheladas ---- 45 peso
미켈라다스 (칵테일)
4 Cerveza ----- 35 peso *4
맥주
1 Guacamole ----- 60 peso
과카몰리
1 ceviche mixto ------ 190 peso
세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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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 435 pe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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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은 영어를 하는 서버가 없지만 한 번 가서 먹어 보시기를 추천한다.
Encanto Cantina
나는 낮에 가서 먹어 본 적 있던 식당으로 다음 자리를 옮겼다.
낮에는 네그로 드레프트가 있어서 너무 좋았는데 저녁에는 완전 다른 분위기였다.
[바람: Americas/Mexico, 2019] - 뚤룸한달살기/ 20190719 낮에 시원하게 잘 먹은 엔칸토 칸티나, Encanto Cantina
낮에는 햇빛 때문에 도무지 앉을 수 없는 뒷뜰에 앉았는데 오늘 밤은 뒷뜰에 앉아서 놀기로 했다.
자리도 좋고 분위기도 좋은데 시끄러워서 대화하기가 어렵고
서버가 우리 주문한 것을 잊어 버려서 음식이 안 나오고
맥주마저도 빠르게 나오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그래서 적당히 놀고 오늘을 마무리 해버렸다.
이렇게 루비와는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다.
이 곳에서 비용은 430pe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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