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뚤룸한달살기/ 20190727 마지막 세노테/호수 여행 Laguna Kaan luum

걷는소녀 2022. 8. 17. 13:18

 

 

[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56

 

 

뚤룸한달살기/ 20190727

DAY 26, 마지막 세노테/호수 여행 Laguna Kaan luum

 


 

 

 

 

 

 

 

 

 

 

 

 

뚤룸을 검색하던 중에 내가 잘 모르던 곳을 찾게 되었다.

79미터 깊이의 호수가 하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찾아 본 사진은 홀딱 반한만한 맑은 색의 호수였다.

(아래 사진 항공 뷰에 반해버렸다)

 

 

 

 

 

 

 

 

 

 

 

 

 

 

그래서 차로 여행갈 수 있는 마지막날은 칸룸 호수 Laguna Kaan Luum 으로 정했다.

생각보다 집에서 정말 가까운 곳인게 마음에 들었다.

집에서 출발한지 얼마 안되어서 바로 도착했다.

 

꽤 넓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입구에서 입장료를 내고 오늘도 놀이동산 팔찌를 차고 들어간다.

 

 

 

 

나름 팔찌마다 이름만 적힌게 아니라  디자인들이 있다는게 신기하다.

 

 

 

 

 

 

 

 

 

 

 

 

 

 

사진에서 찾았던 것 처럼 숲 가운데 호수가 떠 있는 구조라서

입구에서부터 살짝 걸어 들어가줘야만 한다.

여기에 물이 있을까 싶은 모래 길을 따라서 걷다보면 

숲이 조금더 싱그러워 지는 지점이 나타나면서 기대감은 커진다.

 

 

 

 

 

 

 

 

 

 

 

 

 

 

 

 

 

갑자기 엄청난 풍경이 나타나버렸다.

믿을수 없이 맑은 색깔의 물과 여유롭고 많은 사람들이 어우러져 있었다.

 

물은 충분히 얕아서 뭍에 앉아서만 놀지 않고 물속에서 놀기에도 충분했다.

호수처럼 동동 떠 있는 형태여서 그늘 한 점 없어서 물이 맑은 색을 그대로 나타내고 있었다.

 

 

중심은 매우 깊어서 접근 금지가 붙어 있었지만 들어가보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드는 예쁜 짙은 색이였다.

 

 

 

 

 

 

 

 

 

 

 

 

 

 

 

 

 

 

 

멕시코에서 노는 마지막 날이나 다름 없었는데,

선택을 잘 해서 한 없이 좋은 호수였다.

 

물이 얕아서 다른 세노테보다 따뜻한 것도 마음에 들고 깊이 부담감이 없는것도 좋았다.

경계선을 제외하고는 전부다 얕아서 성인 남자라면 물 안에 잠길 일은 없을 정도의 깊이다.

(키가 작은 나는 중심지에 가까운 부분에 따라서 발이 안 닿기도했다.)

얕은 곳이라도 바닥이 다 모래다 보니 꼭 수영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물 속에서 놀고 즐기는 것이 가능한 곳이다.

 

 

 

뚤룸에서 지낸다면 유명한 세노테도 가봐야겟지만

이 곳은 꼭 가보는 것을 추천하는 곳이다.

 

 

 

즐겁고 행복한 오후를 오래오래 보내고 저녁 약속을 갈 준비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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