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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양조장] 비싼 막걸리가 있는, 해창주조장 /전남 해남

걷는소녀 2023. 2. 2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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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창주조장 - 홈]

프리미엄 막걸리 구매 / 유기농 찹쌀 / 무감미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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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창주조장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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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창 막걸리는 이미 막걸리계의 에르메스로 유명한 막걸리다.

등대투어를 겸해서 해안가를 돌고 있는 일정에서 

진도양조장과 해창양조장이 가까워서 스케쥴에 넣어서 두군데를 다 드르기로 했다.

 

 

 

 

 

 

 

해창 막걸리는 이미 9도와 12도가 유통이 되면서 인기도 많이 얻고 있는 막걸리다.

우리 부부도 해창 막걸리를 다 먹어보고 꽤나 맛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에르메스 급인 18도 같은 경우는 소비자가격이 14만원이라서

한병에 14만원이나 투자하는데 선뜻 지갑이 나가지 않아서 여지껏 도전하지 못하고 있었다.

 

 

 

 

 

 

양조장에 도착하니 차가 3대밖에 주차 할 수 없는 작은 마당에 차들이 끊임 없이 들어오고 나가고를 반복하고 있었다.

그리고 마당에는 한 분이 막걸리 가격과 종류를 설명하면서 계속 대기하고 계셨다.

그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온다는 걸 증명하는 듯하다.

자리에서 막걸리를 꺼내 놓고 시음도 할 수 있게 해주고 있었다.

 

 

 

 

온김에 양조장 스템프를 조인나우 스템프와 지류스템프를 둘 다 받았다.

그리고 양조장에 온 김에 18도 막걸리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수량 자체가 적어서 양조장에 오더라도 구매를 못하는 일도 있다고 했는데

설을 맞아서 주문들을 배송하고 남은 것이 있다고 해서 한병을 구매하기로 했다.

 

 

 

 

 

 

 

 

 

 

 

 

 

 

 

 

 

막거리는 이런 스티로폼 통안에 잘 담아서 주셨다.

보관과 이동하기에는 매우 좋은 상태였다.

보통은 술만 받거나 종이 봉퉁에 담는게 대부분인데 신선식품인 막걸리를 이렇게 짱짱하게 포장해 주시니 정말 좋았다. 

 

 

 

 

 

 

 

 

 

근데 스티로폼 박스가 크다 싶었는데 9도 막걸리와 함께 담겨져 있었다.

감동적인 패키지! 역시 양조장에서 구매하는 것은 메리트가 참으로 많다.

포장도 짱짱하고, 금색으로 치장되어 있는 비싼 막걸리도 영롱해 보이고, 

 

 

 

술 맛은 금박을 두른 맛은 아니였지만

한 번 쯤은 경험으로 돈을 주고 먹어 볼 만한 맛이였다.

제법 맛있는 편이라서 술이 잘 넘어 갔다.

물론 가격 생각하면 집에서 들이키듯이 쭉 마실순 없었지만

맛도 진하고 맑고 가벼운 막걸리가 아니다 보니 한입 한입을 천천히 즐기게 되는 막걸리였다.

 

 

 

 

 

도수의 차이만 있는건가 싶었었는데 뒤를 돌려보니 쌀 함량이 달랐다.

 

9도 막걸리의 경우에는 찹쌀이 10.2%, 18도 막걸리의 경우에는 찹쌀이 30.17% 였다.

그날 뒤에 구매한 막거리는 쌀함량이 14%로였으니까

18도 막걸리은 알코올만 진한 것이 아니라 농도 자체가 월등히 진한 것이였다.

 

 

 

 

집에서 천천히 더 좋은 안주랑 먹지 못해서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양조장도 구경해보고 좋은 막걸리도 먹을 수 있었던 좋은 날이였다.

 

 

 

 

 

 

 

 

 

 

 

 

 

 

 

 

 

 

 

 

 

 

 

 

 

 


 

 

해창 양조장을 검색해보면 이상하게 온갖 고양이 사진이 도배되어서 나온다.

양조장 자체의 모습이나 막걸리 사진 보다는 고양이 사진이 훨씬더 많다.

근데 양조장에 가보니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온 사방에 고양이 들이 있고 새끼 고양이들은 사람만 보면 만져 달라고 쫓아와서 눕고 

사람손을 좋아하고 있는 귀염쟁이들이 정말 많았다.

 

사장님 말씀이 마당에서 음식을 챙겨주는데 얼추 30마리 정도 된다고 한다.

시간만 많았더라면 더 많이 만져주고 양조장에서 빠져나오지 조차 못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고양이를 보러 해창 양조장을 한 번 들러 보시는 것도 추천드린다.

다들 얼마나 예쁜지 모르겠다.

 

 

 

 

 

 

 

 

 

 

 

 

 

 

 

 

 

 

 

 

 

 

 

 

 

 

 

 

 

 

 

 

 


 

막걸리를 마시다 보니 조금 더 먹고 싶어서 근처 편의점에서 더 구매를 하게되었다.

처음 보는 막걸리를 두개를 가져왔는데

<하이생탁>이라는 6도짜리 지역 막걸리를 하나 구매했다.

 

 

또 하나는 마쿠라는 막걸리로

쌀 14%이고 도수는 6도이다.

 

 

둘 다 비싼 막걸리 뒤라서 조금 아쉬울 수 있었지만

막걸리 데이가 된 저녁으로써는 괜찮게 마실 수 있는 막걸리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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