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심야식당 기억에 대한 정산. 오랜만에 심야식당에 대한 글을 적어본다. 2022년 일년간의 신랑의 금주 기간을 갖았었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고나 할까. 심야식당은 술 없이 즐기기에는 너무 아까운 곳이라 결국은 1년여만에 찾게 되었다. 항상 연말은 심야식당 기억에서 보내곤 했는데 겨울이라는 차가움 속에서도 연말이라는 따스함이 왜인지 가게와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다행히도 금주의 시작과 끝이 겨울이라서 작년도 이곳에서 보내고 다음해가 올 때도 이곳에서 보낼수 있었다. 그래서 1년 만에 즐기는 심야식당 기억을 알차게 예약해서 즐겼다. 이전에는 인스타 디엠으로만 예약을 받았었는데 이제는 캐치테이블에서 예약이 가능했다. 크리스마스 이브날은 룸에서 파티를 하기로 했고, 마지막 날은 신랑과 둘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