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 뒷 골목에 자그마한 국수 가게가 생겨서 눈길을 끌었다.
가까이 가서 보니 오래된 집이 컨셉인데, 꼬치구이까지 판매하고 있었다.
저녁에 맥주 한잔 곁들이면 딱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가게들마다 문을 모두 열어 놓고 저녁을 즐기는 가을이 되었을때 방문을 했다.
정문 말고 옆쪽으로 난 문들은 모두 열어 놓고 있어서 선선한 가을을 즐기기에 좋았다.
안쪽도 포차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어서 저녁에 한잔 마시기에는 너무 좋은 곳이였다.
일단은 생맥주가 있어서 대림맥주를 먼저 한잔 마시고 시작했다.
생맥주는 대림 맥주 뿐이라서 주문한 것이였지만 생각보다 맛있었다.
한 가지 아쉬운건 잔이 너무 작아서 한입에도 털어 넣을수 있을 정도의 사이즈라는 점이다.
처음에 우삼겹 볶음과 모듬양꼬치를 주문했다.
양은 생각보다 조금 작았지만 안주 삼아 먹기에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특양구이도 하나 추가해서 맥주와 함께 줄기차게 먹었다.
전체적으로 양념이 다소 강한 편이긴한데 술 안주로는 나쁘지 않을만한 맛이긴했다.
식사로는 다소 자극적인 맛이랄까.
마시다보니 온면도 시켜 먹었는데 국물이 정말로 맛있었다.
낮에 와서 식사로 고기에 국수를 먹으면 정말 맛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맛이였다.
국물이 너무나도 만족스러워서 뒤늦게 시킨 국수가 너무나도 좋았다.
대림 국수 ===============================
모듬꼬치구이 25000원
우삼겹볶음 6000원
생 대림밀맥주 6500원 9잔
특양구이 5000원
온 순한맛 8000원
총 9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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