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의 무시무시한 여파로 엄청난 숙취를 느끼면서 일어났다.
상대적으로 멀쩡한 신랑은 아침을 먹겠다고 해서 밖으로 향했다.
숙소 앞에 있는 식당이 열려 있길래 아침을 한 접시 시켰다.
나는 도무지 먹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서 패스하고 차라리 계란 커피를 마시겠다고 하고 기다렸다.
https://maps.app.goo.gl/XEtnrW6Acae2kyWc8
바로 옆에 있는 히든 앨리 카페에 가보기로 했다.
히든 앨리를 지나서 가게 까지 들어갔을때는 나름대로의 숨겨진 분위기가 있었는데
현금만 받는다고 해서 결국 주문 조차 못하고 나와야했다.
여행 막판에 현금이 없는건 늘 조율을 해야하는 일인데 지금은 현금이 필요한 곳이 많아 보이는데 정말이지 쉽지가 않다.
그래서 전날도 카드를 내고 먹었던 노트 커피에 가기로 했다.
아침이라 그런지 길에도 사람이 별로 없고 카페에도 사람이 별로 없다.
오늘도 문 앞에서 호객을 하는 직원들이 있지만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인지 덜 적극적이다.
계란 커피를 주문해서 홀짝홀짝 마셔본다.
숙취에는 칼로리 있거나 단 것들을 찾는 편이라서
이 쌍화탕 같기도한 커피가 자극제이저 해장용이 되어주고 있었다.
https://walkgirl.tistory.com/1099
https://maps.app.goo.gl/Kqr15dGrtD5rZUgw6
이제 공항 갈 시간이 되어서 택시를 불러서 공항으로 향한다.
올때는 크게 못 느꼈지만 하노이 공항도 제법 크다.
공항에는 제법 일찍 도착했기에 마지막으로 기념품 구경도 한다.
다행히 다 밖에서 한번식 보았던 기념품들이다.
해장과 식사용으로 쌀국수와
긴긴 시간을 거쳐서 드디어 한국에 돌아왔음을 보여주고 있는 국회의사당 건물이 보인다.
인제 집이다!
20230315 DAY 17 집으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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