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생활모음집/문화생활

Movie) The Big Year, 2011

걷는소녀 2012. 10. 14. 01:02



















빅이어


the Big Year




2011
















처음에는 제목만 보고는 무슨 영화인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영화의 도움 부분에 나레이션으로 새에 관한 이야기들이 나오면서 big year에 관한 설명이 나온다. 

개인적으로 새를 많이 보기 위한 기록을 새우는 해인것이다.

본인의 big year로 정의하면 일년동안 열심히 기록해서 가장 많은 종류의 새를 보는 것이다.

단순히 취미로의 birding에서 기록을 위한 도전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의 인간 관계, 가족, 우정, 이런 것들을 다룬 영화이다.




우정은 생각보다 사소한 곳에서 시작한 다는 것.

전혀 다른 사람들도 그안에 누구나 좋은 점이 있고,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

다른 목적이 집착하면 자신 주변의 것,, 사람들을 잃을 수 있다는 것.

이렇게 간략하게 요약이 되는 영화이다.





















기록을 얻은 대신 가족을 잃게 되는 남자.

자신의 커다란 회사를 버리고 가족과 친구를 얻은 남자.

가족과 가까워지고 여자친구와 친구를 얻게 되는 남자.



최소한 1번의 남자 처럼 살면은 안되겠지만, 그 결정적인 순간에 대한 판단은 쉽지가 않다

영화를 보는 동안에는 누가 보기에도 명확한 결정의 순간들이 보이지만 인생에서는 그런 것들을 찾기가 쉽지가 않다. 

사소한 선택의 순간에 이곳이 갈림길임을 알고 신중한 선택을 하기 보다는 돌아 보았을때 잘못된 선택을 했을 경우가 더 많이 존재하지 않을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

대머리독수리로 추정되는 새가(?) 암수가 함께 날다가 서로의 다리를 붙잡고 무한 낙하하는 장면을 보고 있다.

그 장면을 묘사하면서 신뢰에 대한 나레이션을 하는 동안은 아무 생각이 없었다.

그 이후에 쌍안경을 내리면서 아내가 보고 싶다고 돌아서는 두 남자와 아무도 없어서 할말이 없는 한 남자.

새를 정말 좋아하고 새를 보기 위해서 주말마다, 시간마다 새를 보러 산으로 들로 눈속으로 나가는 이들이지만

자신의 배우자에 대한 마음만큼은 변하지 않는, 단 한마디의 대사인데도 마음에 와 닿는 장면이였다.




















빵빵 터지게 웃기는 코미디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저렴한 코미디도 아니니 한번쯤은 볼만한 가족/우정 영화 되겠다.





블랙잭이 나온 영화치고 못 볼 것이 없다더라~_~히히

언제나 추례한 듯해도 인간미 넘치는 역활의 배우











빅 이어

The Big Year 
8.3
감독
데이비드 프랭클
출연
스티브 마틴, 잭 블랙, 오웬 윌슨, 라시다 존스, 짐 파슨스
정보
코미디 | 미국 | 100 분 | -
글쓴이 평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