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 결혼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노년의 위기[ Hope Springs ]

Hope Springs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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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안에서 접하게된 영화

HOPE SPRINGS

메릴 스트립과 토미 리 존스 라는 배우 때문에 영화를 클릭 했다.

메릴 스트립이 연기도 매우 잘하지만 영화보는 안목도 나쁘지 않은편!

<사랑은 어려워> 같은 영화가 아닐까 생각하며 보았다.

너무 오랫동안 같이 잠자리를 하지 않은 부부의 옛날로 돌아가기 프로젝트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 영화다.

서양 사람들이 얼마나 섹스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단순히 신체적인 활동이 아니라 정말로 마음에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느낄수가 있었다.

저 정도 오래 살았으며 서로에게 성적 매력은 못 느낄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느 정도가 지나면 정으로 사는 것도 맞다고 생각하는데

이 부부를 고치는 과정은 그렇지 않았다.

물론 스킨쉽이 중요하고 관계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전재하에서

테라피를 받은 것이기는 하지만, 부인에게 성적으로 매력을 지금도 느끼냐고 진지하게 묻는 치료사가 내눈에는 너무나도 신기했다.

저런 질문을 저렇게 당연하고 진지하게 하는 분위기라니..

또한 현재의 모습도 옛날만큼 아름답고 사랑스럽다고 느끼게 할 수 있다는 것도 놀라웠다.

항상 저런 상담이 도대체 무슨 효과가 있을까라고 생각했다.

만약 내가 상담을 받는다면 부인처럼 관계 회복을 하고 싶은 적극적이고 절실한 태도보다는

이딴 것을 왜 하고 앉아 있느냐고 지금도 나쁘지 않잖아라고 말하는 남편같은 태도에 더 가까울 것이다.

근데 놀랍게도 일주일의 상담에서 남편의 태도도 조금씩 바뀌었고

두 사람 사이에 무엇이 부족했던지도 조금은 느끼게 되고,,

물론 일주일안에 모든 것이 변하지는 않았다.

결정적으로 바뀐 것은 

표현하지 않아도,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었지만,

아직도 사랑하고 있는 아내를 잃을 수도 있다는 생각과 함께

본인이 얼마나 아내를 사랑하느지 깨달으면서 남편이 이전과 같은 애정표현을 하게된다.

섹스만이 아니라 작은 키스, 손터치에서도 애정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남녀 인데..

나이가 먹는다고 그런것을 모르는 것이 아닐텐데..

어느샌가 스킨십을 전혀 하고 있지 않던 부부에게서

어쩌면 멀어진 몸 만큼 마음도 멀어져 있었을 것이다.

먼저 멀어진것이 마음이 아니겠지.. 그러니깐 아직도 함께하고, 상담을 통해서 고쳐지고,,

물론 상담이라는 인터벤션이 필요할지는 몰라도

나이 먹도록 서로에게 아직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놀랍고 아름다우며

또 조금이라도 서로를 위해서 노력한다는 것이 놀라우며

결국 적절한 코칭에 의해서 이전과 같은 부부의 모습을 늙어서도 다시 찾는다게 너무 좋았다.

마음은 표현하지 않으면 아무 쓸모가 없다는 생각을 더욱 공고하게 만들어준 영화.

더불어서 마음은 사용하지 않으면 녹쓸어 버린다는 것도 일깨워 주었다.

영원한 사랑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영원한 마음은 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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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 

Meryl Streep as KAy Soames

Tommy Lee Jones as Arnold Soames

Steve Carell as Dr. Bernie Feld

Directed by	David Frankel
Produced by	Todd Black Guymon Casady
Written by	Vanessa Taylor
Starring	Meryl Streep Tommy Lee Jones Steve Carell
Music by	Theodore Shapiro
Cinematography	Florian Ballhaus
Editing by	Steven Weisberg
Studio	Mandate Pictures Film 360 Escape Artists
Distributed by	Columbia Pictures Metro-Goldwyn-Mayer
Release date(s)	August 8, 2012
Running time	100 minutes[1]
Country	United States
Language	English
Budget	$30 million[2]
Box office	$107,315,019[3]

-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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