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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차버린 스파이, The spy who dumped me, 2018]

걷는소녀 2018. 11. 16. 15:06

 

 

 

 

 

나를 차버린 스파이 

The Spy who dumped me

2018

 

 

 

 

 

 

B급 영화고 그냥 그럴꺼라는 생각에 킬링 타임 용으로 보게된 영화

 

기대안한 B급 영화치고는 재미있는 요소들이 제법 있었다.

 

얼렁뚱땅 허당 같은데 무언가 해결이 되어가는 방식은 일반 코메디 스파이 영화와 같지만,

 

대사에서도 나오듯이 조금은 과한 두번째 여주인공 때문인지 몰라도

 

오버가 조금은 과한거 같다는 느낌을 주는 영화였다.

 

 

 

 

 

 

 

 

 

 

 

 

 

 

 

 

처음에 제목을 보고는 전남친에게 복수하려고 쫓아가면서 스파이일을 하거나, 실제로 복수를 위해 스파이가 되거나

 

둘중에 하나일거라는 나의 추측과는 매우 다르게 제목속 전남친은 영화 전체에서 매우 조금만 나타나며

 

제목을 왜 저렇게 뽑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전개를 보여주고 있긴하다.

 

제목에서는 나를 차버린 스파이가 괘씸한 느낌인데 (영어제목도 마찬가지)

 

실제로는 ........... 진짜 차였다기 보다는 그저 주인공이 움직이게 만드는 원동력일 뿐이였달까....

 

 

 

 

 

 

 

 

 

 

 

 

 

제목과 내용의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점에서는 더더욱 B급 영화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영화를 볼만 했던 이유중에 하나는 유럽 곳곳을 다니는 모양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실제로 로케이션도 유럽 이곳저곳에서 했을터이다.

 

라스베가스에 있던 두명이 비엔나, 프라하, 스위스 등등 처음으로 유럽을 간 두 친구가 유럽을 잘도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와중에 서커스며, 파티 참석하는 모습, 체조선수, 런웨이, 두 주인공이 스파이 처럼 여러 악당을 실제로 죽이는 것 까지

 

보여주는 요소는 여러가지가 존재한다.

 

 

 

 

 

 

 

 

 

 

 

 

 

 

 

 

 

 

 

 

 

 

영화의 시놉시스는 

 

문자 한통으로 헤어지자고 말한 남자친구때문에 우울한 생일날

 

알고 봤더니 새로운 남자가 나타나서 너의 전 남친은 스파이고 지금 행방불명이고

 

그로 인해서 세계가 위험에 처해있으며, 앞으로 주인공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두둥.

 

 

 

이라는 대목으로 시작해서 괴짜 두 친구가 기질을 발휘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재밌게 보여주고 있어서

 

킬링 타임으로는 매우 적절한 영화로 추천해 주고 싶다.

 

게다가 일년전 베가스 찌질이(?)에서 2년뒤 잘 나가는 스파이가 되는 결말은 해피엔드로 찝찝함 따윈 없는 킬링 타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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