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뚤룸한달살기/ 20190702 해산물음식점 바라쿠다 La Barracuda

걷는소녀 2019. 7. 17. 01:13

 

[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31

 

 

뚤룸한달살기/ 20190702

DAY 1, La Barracuda 해산물음식점 바라쿠다


 

 

 

 

 

 

 

 

 

뚤룸에는 해산물 전문 음식점이 많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오로지 해산물만 있고 모든 음식이 해산물이 되는 스타일은 아니고,

타코나 브리또에 해산물 메뉴가 있고, 돼지와 소도 있으면서 메뉴에 생선이나 문어가 포함되어 있는 정도이다.

 

집에서 큰길로 나와서 오늘의 식사를 떼우기 위해서 가까운데서 괜찮아보이는 식당으로 들어갔다.

큰길에 있고 오픈 식당은 사람도 있고 괜찮아 보였고 그대로 앉아서 밥 먹기로 했다.

 

La Baracuda는 생선의 이름이다. 바라쿠다라고 바다에 있는 귀한 생선중에 하나이다.

 

 

 

 

 

 

 

 

 

 

 

 

 

 

 

 

Taco calamari와 Britto Pescado를 시켰다.

주문하면서 순간 pescado가 돼지라고 착각했지만,, pescado는 생선이다.

그래서 우리는 깔라마리 타코와 생선 브리또를 시킨셈이다. 

 

어딜가도 기본 소스는 4가지 정도가 있는데

이 집은 소스가 6개에다가 추가 곁들임들도 죄다 나오는 훌륭한 집이였다.

나초칩과 함께 소스를 움푹 움푹 찍어서 맛있게 먹어 대었다.

맥주도 시~~~~ 원하게..

모델로 네그로가 있어서 바로 시켜서 먹었다.

이전에  왔을때도 맛있었던 모델로 네그로는 여전히 너무나도 맛있다!!!!

 

 

 

 

 

 

 

 

 

 

 

 

 

 

 

 

 

 

 

 

 

타코는 구워진 깔라마리가 올라가져서 심플하게 나왔고,

브리또는 돼지고기가 섞인 치즈 잔뜩있지만 생선살도 다져져 들어간 아주 맛있는 녀석이였다.

아무리 시장이 반찬이라지만 그냥 맛있었다.

물론 배고파서 미리 나온 나초칩도 소스 듬뿍 올려가면서 미친듯이 먹었다.

화려하게 나오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사이드로 샐러드와 과카몰리+_+를 올려주어서 더욱 사랑스러운 집이였다.

(과카몰리는 멕시코입니다. 다른 데서 드시지 마세요. 멕시코입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멕시코입니다.)

 

아... 진짜 실한 브리또.... (츄릅)

 

 

 

 

 

 

 

 

 

맥주의 시원함에 맛을 잠시 내려 놓고

배고픔에 비쥬얼따위는 잊어 버리고

맛있음에 정신을 내려 놓고 먹어 대었다.

 

(그래서 사진이 이상하고 없음 ㅠㅠ)

 

 

 

 

 

 

 

 

 

 

 

 

 

 

 

 

 

 

 

 

 

 

멕시코에서 타코나 브리또를 먹고 나면, 한국에서는 멕시코 음식을 먹기가 힘들어진다.

양적인 면도 그렇지만, 맛이 전혀 부족하기 때문이다. 백프로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빵 때문이라고 말하는 지인도 있었지만, 다시 먹어보니 다시 그것만은 아닌것 같다. 밀가루 맛이 매우 심하게 나는 한국 멕시코 음식도 문제이지만

내용물에서도 명백하게 차이가 난다. 아주 분명하게 말할수 있다.

멕시코에서 먹는 음식들은 심각하게 맛있다.

넉넉하게 치즈만이 아니라 살짝 녹인 그 맛도 너무 나도 맛있고

길에서 가끔 먹을때는 위생이 조금 걱정되기도 하지만 철판에 무심하게 볶은 돼지고기나 닭고기도 너무나도 맛있다.

식당에서 먹을때는 길에서 먹을때보다도 고급짐을 느낄수도 있다.

멕시코의 그 어느 곳에 가서도, 어느 식당에 들어서더라도 타코와 브리또는 존재하는 소울 음식이다.

자기들만의 방식으로 만들다 보니 집마다 맛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 

눈이 튀어나올듯이 맛있는 집도 있고, 그냥 든든한 한끼 백반을 먹는 느낌의 집도 있다.

 

 

 

 

 

 

 

 

 

 

 

어쨌든 그중에 이 집 La Barracuda는 맛있는 집에 속한다.

길에서 파는 싼집에 비해 거의 두배에 가까운 가격이지만

3개의 타고에 140페소(무려 해산물인데), 브리또가 150 페소니깐 절대로 비싸지 않다.

 

물론 식전으로 맥주를 먼저 시켰다. 코로나 보다 맛있었던 빅토리아와 모델로.

이집은 무려 모델로 네그로가 있어서 그걸로 냠 먹었다.

진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코로나보다는 모델로를 선택하시는 편이 좋다. 

그중에서도 모델로 네그로는 모델로의 흑맥주인데, 진하기도 하고 흑맥주 치고도 스타우트 향이 없으면서도 맛도 좋다.

 

 

 

 

 

 

 

 

 

 

 

 

 

 

 

 

 

 

우리의 토탈은 415 peso

= 맥주 3개 120peso

+ 타코 1개 140peso

+ 브리또 1개 150peso

+ 팁 5peso  (짜디짠 우리의 팁...)

 

 

 

 

 

 

 

 

 

 

 

 

#뚤룸한달살기

뚤룸한달살기 / evelyn & eiden / @tulum / 20190702-20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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