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뚤룸한달살기/ 20190710 다이빙 하루 쉬는 날 - 클라베라 clavera cenote

걷는소녀 2019. 12. 31. 12:46

[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39

 

 

 

뚤룸한달살기/ 20190710

DAY 9, Clavera cenote  Angelita cenote, 클라베라 세노테

 

 

 

 

 

 

 

 

다음으로 향한 곳은 유명한 클라베라



그랑 세노테, 까사 세노테, 클라베라 이렇게 세곳이 가장 유명하고 많이 찾는 곳이 아닐까 싶다.

클라베라, Clavera는 해골이라는 뜻이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입과 눈이 뚤린 해골 모양의 세노테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각각의 구멍으로 점프를 할 수 있는데, 막상 앞에 서면 무시무시해서 뛰기 어렵다.

옛날에 방문했을때 뛰는 영상 보면 무서워서 주춤하는 나를 확인 할 수 있다 (흑 겁쟁이..)

leap of faith 라고 처음 방문할때 아예 써져있었다.

자신감있지 않고서는 절대 뛰어내릴수 없는 눈모양의 구멍들 ㅠㅠ

 

 

 

 

 

클라베라 역시 카워시 처럼 Sac Actun 시스템에 포함이 되어 있다.

위에가 전체가 연결된 거대한 시스템을 보여준다. 역시나 그란 gran 세노테도 포함이 되는 시스템이다.

그 이상 공개된 세노테들은 딥과 케이브 다이버들만 들어 갈 수 있는 곳!

 

 

 

이곳 세노테 말고 시내에 다이빙 관련 물품을 파는 곳에서 Sac Actun 시스템 지도도 판다.

이곳 뿐 아니라 세노테 지도 이것저것을 파는데 다이빙 좋아하는 분이라면

좋은 기념품이 될수 있을것이다. 우리 신랑도 하나 사서 돌아왔다. (가격은 25달러 내외였던것 같음)

 

 

 

 

 

 

 

 

 

 

입구에 바로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를 하고 장비를 챙겨서

70미터 정도 걸어 들어가면 세노테가 존재한다.

눈에 세노테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걸어들어갈때 멀리 있는가 싶은 절망감도 있는데

금새 세노테가 나타난다.

깊은 우물 형태이다 보니 일렁이는 물은 보이지 않고

바로 앞에 섰을때 어떤 곳인지 파악이 된다.

 

 

웰컴투 뚤룸 세노테  :)

 

오후 시간이기도 했고

투어 없이 개인적으로 들리기에 편한 곳이기도 해서 많은 사람들이 놀고 있었다.

오후 늦은 시간까지도 끊임없이 사람들이 입장했다.

 

 

 

 

별거 아닌것 처럼 생겼찌만 은근 깊이도 4미터.

동네 첨벙첨벙 개울가는 아니란 소리다

필요하신 분들은 조끼 입고 들어가심이...

깊은거에 비해 잡고 쉬거나 잠시 발 디딜 곳이 없기 때문에 (사다리외에 그네로 된 줄 하나가 전부이다)

한번 들어가면 계속 움직여야해서 생각보다 힘들다는거

오래 들어가 있거나 여유 있게 즐기고 싶으면 조끼를 추천드립니다.

 

 

 

 

 

 

 

 

 

그러면 잠시 2017년도에 뛰어내리는 모습 보시겠습니다.

 

 

 

 

 

 

 

 

 

 

 

 

준비 완료 되었다고 루비가 싸인을 주네요 ㅎㅎㅎ

다이빙하기도 좋은 곳이라고 하는데

클라베라는 점프하러 오는 사람들의 성지일 뿐이죠 .

 

 

 

 

 

 

 

 

 

 

안쪽은 케번보다는 케이브가 많은 형태이고

빛이 가장 예쁘게 보이는 곳은 입구다. 

위에 아른 거리는 그림자들은 모두 놀고 있는 사람들 ㅎㅎ

(사진은 DIU)

 

 

 

 

 

 

 

 

 

 

 

 

 

 

 

나올때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탱크를 그대로 메고 나오거나

줄에 매달면 위에서 끌어 올려주거나 .

 

이번에는 둘 다 탱크를 들쳐업고 사다리를 타고 올라옵니다.

 

 

더 늦게 들어갔다가 더 먼저 나온 다이빙팀은 줄에 걸어서 영차 올리고 있었다.

 

 

 

 

 

 

 

 

 

둘이서 오늘 펀다이빙하고 신난 상태로 올라와서 한컷 :)

 

 

 

 

 

 

 

 

 

 

 

 

 

 

 

 

 

 

 

 

 

 

주차장에는 귀찮아 하는 고양이가 널부러져 있다.

아무래도 임신을 한거 같은데 자태는 육아에 지쳐서 다 귀찮은 모양새를 하고 있다.

눈동자에는 아무것도 담기지 않은 듯한 느낌이다.

그런 누워서도 이미 귀찮은 아이를 루비엘은 굳이 가서 뒤집으면서 괴롭힌다.

저러다가 솜방맹이 맞지 싶었는데, 귀찮은지 그냥 가만히만 있는다.

 

귀여운 녀석.

육아에 지친것이 아니라 더위에 지쳤을것으로 생각되기는 하지만

모든 것을 내려놓은 표정이 너무나도 웃겼다

 

 

 

 

 

 

 

 

 

 

 

 

 

 

 

 

 

 

 

 

 

오늘도 끝나고  Las Baguis Tulum 들러서 시원한 커피 한잔 마시고

귀여운 고양이도 열심히 쓰다듬다가 손가락은 시꺼메진 상태로 집으로 향한다.

 

여름에는 역시 얼음 갈아 넣은 달달 구리가 최고다ㅠ

 

2019/08/31 - [바람: Americas/Mexico, 2019] - 뚤룸한달살기/ 20190709 길가의 작은 카페 Las Baguis Tulum

2019/08/31 - [바람: Americas/Mexico, 2019] - 뚤룸한달살기/ 20190709 길가의 작은 카페 Las Baguis Tul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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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vera Cenote

 

🎵Diving enterence fee: 150 peso
simple enterence fee: 100 peso

 

 

 

 

뚤룸한달살기 / Evelyn & Eiden / @Tulum / 20190702-20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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