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뚤룸한달살기/ 20190710 다이빙 하루 쉬는 날 - 카워시car wash

걷는소녀 2019. 11. 11. 16:32

 

[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39

 

 

뚤룸한달살기/ 20190710

DAY 9, 다이빙 하루 쉬는 날 -car wash 

 

 

 

 

 

 

나에게는 하루 쉬는 날. 신랑에게는 똑같이 그냥 다이빙하는 날

생각보다 너무 넉 다운 되었던 첫날에 당황해서 좋은 곳들에서 그래도 더 다이빙하기 위해

오늘 하루는 쉬는걸로 하고 오늘 그래서 일단 쉬기로 결정을 했다.

 

신랑은 오늘도 2군데에 들어간다.

 

 

 

 

 

 

 

 

 

 

 

오늘의 첫번째 다이빙 포인트는 카워시 car wash

지역 마야 말로는 Aktun Ha

본디는 기사들이 차나 세차하던 연못이였다가 개발된 세노테라서 이름이 car wash가 되었다고 한다.

 

 

아래쪽의 표지판에 있는 그림처럼 쭉 이어지는 동굴이라고 한다.

나중에 지도도 찾아 봤는데 Gran cenote도 포함되어 있는 Sac Actun 체계

(지하동굴들이 연결되어 있음!)에 포함되어 있는 cavern이 되겠다.

 

안쪽으로는 제법 길이 나는 모양인데

밖에서는 그냥 잔잔하고 조그마한 연못이다.

 

 

 

 

 

 

 

 

 

 

 

 

 

 

 

입구는 들어오자마자 돈 받는 곳이 있고

옆에는 옷 갈아 입는 곳도 있고, 작은 식당처럼 테이블들도 있고

화장실도 따로 있고, 락커도 존재하는 나름 모든 것을 갖추고 있는 조용한 곳이다.

생각보다 모든 것을 갖추고 있는 세노테는 많지 않다. 

화장실에 탈의실까지!

 

 

 

물에는...

술 먹고 들어가시면 안됩니다=_=!!

 

 

 

 

 

 

 

 

 

 

 

 

넓고 조용한 연못 같은 느낌의 장소

바닥도 모두 다 보이는 맑은 물이라서 수영하기에도 너무나도 좋아 보인다.

맑은 물에 발 첨벙거리면서 놀아 본다

이렇게 좋은 곳이고 그냥 기다리기만해도 입장료 받을줄 알앗으면-_-

수영복 가지고 와서 나도 수영이나 하고 놀았을텐데

입고 있는 옷을 입고 그냥 들어가기에는 차안에서 너무 귀찮아 질것 같아서 세이브하고 물 위에서

발만 담그고서 노닥노닥거리면서 놀았다.

 

 

 

 

 

우리보다 30분정도 늦게 온 한 사람은 혼자서 수영을 유유자적 즐기고 있다.

여기까지 와서 수영도 안하고 혼자서 뭐하는지 나의 행태가 다소 궁금해 하는 것 같았으나

동양아이라 영어를 못할거라 생각했는지 혼자 몇번 쳐다만 보더니 돌아가버렸다. 

한시간도 채 수영과 여유를 가지지 못하고 가버린거 같은데,  말걸 사람이 없어서 심심해서 떠나 버렸는지도 모르겠다.

 

 

 

 

 

구름이 비치는 맑은 호수 같은 느낌의 car wash

 

 

 

 

 

 

 

 

 

세노테의 한쪽면은 입구에서 들어와서 바로 안으로 수영할 수 있는 입구이고

세노테를 둘러서 나뭇길 지나 가보면 건너편에도 들어갈 수 있는 데크가 마련되어 있다

사람이 많다면 이쪽 반대편에 앉아서 놀다가 수영하다가 놀다가 수영하다가 해도 될것 같다.

 

 

 

 

 

 

 

 

 

 

 

 

 

 

 

 

 

 

 

이제는 물에 들어갈 준비를 하는 두 사이드 마운트들

파워 셋팅하는 중. 밖에서 풀 셋팅 마치고도 들어가서 또 맞추는 분들

양쪽에 끼고 있기때문에 어렵기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보이기도 한 사이드 마운트

나도 사이드 마운트를 배워 볼까....

신랑에게 무언갈 배운다는건 다소 무의미한것 같기도 하다 ㅎㅎ

 

 

 

 

 

 

 

 

 

 

 

 

 

장비 셋업하고는 물 앞에서 오늘의 브리핑을 한다.

이곳은 지도는 없어서 방향으로 어디로 가고 얼마나 소요할지만 설명하는 루비엘

 

 

사이드 마운트는 물속에 들어가서도 셋팅이 많다

물 안에 들어가서도 계속 셋업을 해야한다고 하는 귀찮은 녀석이긴하다.

그렇지만 일단 간지.. 응?ㅋㅋㅋ

더블 탱크보다는 사이드 마운트가 더 유용하고 물속에서 좋을 것 같은데 실제로는 그렇지만도 않다고 한다.

 

 

 

 

들어가기전에 기념 촬영하고

 

들어가기로 싸인 맞추고

 

 

퐁당 보글보글 입수

 

 

물속을 유영하는 두개의 탱크 ㅋㅋ

 

 

 

 

 

 

 

 

 

 

 

 

 

 

 

 

 

 

 

car wash의 안쪽의 모습은 어떨까요

저는 보지 못했지만 ㅠ 사진으로 분위기 구경은 했어요

(사진은 여전히 DIU, Dive in Us;Earth)

 

 

 

 

연못안에는 이끼밭과 꽃밭이 있다. 스킨만 하면서 수영하면서 놀면서도 볼만할 듯하다.

예쁘고 영롱한 돌 바닥이 아니긴 하지만 물 속 꽃구경하는 맛은 있을것 같다.

 

 

캐번 안쪽에는 엄청나게 길다란 길들이 많다고 한다.

이 근처에서 가장 큰 시스템에 속해 있어서 그럴 것이다.

사진 찍기에는 동굴 형태가 많다고 하지만 안쪽에는 돌아다닐 수 있는 길은 많다고 한다.

들어갈 볼만하고 밖에서 휴식을 취하고 수영하기에도 그만인 세노테이

 

 

 

 

 

 

 

 

 

 

세노테는 이미 개발된 길로만 따라 다녀야한다.

라인들이 따져 있어서 그길을 따라서 다니면 된다.

그러다가 만난 stop sign같은 경우에는 캐번이 아닌 케이브형태이거나

개발되지 않은 길이라서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

잘못 들어가면 숙련된 케이브 다이버라고 할지라도 못 돌아올 수 있는거다 ㅠㅠ

 

 

 

 

 

 

 

🎵Aktun ha cenote
a.k.a car wash cenote


🎵Diving enterence fee: 150 peso
camera fee: 300 peso
simple enterence fee: 50 peso

 

 

 

 

 

뚤룸한달살기 / Evelyn & Eiden / @Tulum / 20190702-20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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