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20722 국립 화천 숲속 야영장
오랜만에 캠핑할 만한 시간이 났다.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가까운 곳에 있는 캠핑장에 자리 난걸 확인해서 바로 예약을 했다.
장마 철이랑 오락가락 비 예보가 있는 상태이니
이왕이면 노지나 계곡 보다는 데크나 파쇄석이 마련된 자리가 나을것 이라는 판단이였다.
춘천 바로 위라서 아주 멀지는 않지만
어슬렁 왔더니 도착하는데까지 1시간반 이상이 걸렸다.
입구에 차량 차단기가 있고 확인 받으면 들여 보내주신다.
간단하게 체크인과 주의 사항을 안내 받고나서 자리를 찾아서 가면된다.
우리가 있었던 곳은 9번
입구에서 가까운 곳이였지만 캠핑사이트는 파티션이 잘 되어 있고
위아래 캠핑장에 쓰레기장과 화장실이 나눠져 있어서 사람들의 이동도 많지 않았다.
차는 잠시 우리 사이트에 주차 해두고 전체 야영장을 둘러봤다.
산책로까지 들어가보지는 못하고 야영장 사이트만 확인했다.
1 야영장과 2 야영장 모두 계곡을 끼고 만들어져 있어서
다시 오게 된다면 사이트는 계곡 방향으로 잡아주면 좋을 것 같았다.
특히나 20번대는 안쪽에 따로 있는 느낌이라서 제법 좋아보였다.
지대는 살짝 높아서 계곡 옆이라는 느낌은 없었지만 괜찮아보였다.
그리고 돌아오니 우리 자리도 내려서 계곡에 접근이 가능한 것이 매우 괜찮아 보였다.
사이트 사이사이에 이렇게 나무들이 많아서 더 숲속에 놀러온 기분이 든다.
사이트 사이가 생각보다 멀지 않기는 하지만
다 나무와 풀들로 가려져 있으니 파티션만큼은 확실하게 되어 있어서 괜찮은 캠핑장이다.
이건 이번에 처음으로 개시한 수저통!
원래는 수저통이 아니라 다른 장난감 케이스로 온거였는데 사이즈가 너무나도 수저통 같아서 하나씩 셋팅해주었다.
이제 백패킹에도 이렇게 간단하게 들고 다닐수 있다.
긴 집게가 못 들어가서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가지고 다닐 것들 왠만큼 다 들어갈 수 있어서 마음에 든다.
오늘의 메뉴는 소고기에 막걸리~
역시 소고기 좋은거 한판 사들고 와서 한번 촥~ 구워먹으면 캠핑의 묘미
삼겹살도 좋지만 야외에서 소고기 딱 한판만 먹어도 기분이 좋아진다.
비도 제법 내려서 타프 안에서 비 소리 들으면서 소고기 먹는 제법 기분 좋은 시간이 되었다.
저녁 술 안주로는 짜파게티 당첨!
다음날 아침은 간단한 문어 라면 끓여 먹고 귀가 -
역시 해장은 라면!
비내리는 운치있는 공원 한번 느껴보세요~
계곡에 내려갈 수 있어서 여름에는 시원하고 좋은 캠핑장인거 같네요
전국 국립공원 예약은 숲나들e 에서~
https://www.foresttrip.go.kr/indvz/main.do?hmpgId=0116
오는 길에 귀여운 카페에 잠시 들러서 카페인 충전하고 돌아왔다.
너무 귀엽고 크림이 매우 맛있어서 돌아가는게 아쉬웠던 카페
[미각의즐거움] - 지나가다 만난 귀여운 카페 [초이랑]/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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