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갈때마다 오름은 한번식 오를려고 노력했는데,
이때는 혼자서 제주도 구경을 하는 타이밍이라서 매일 하나씩 골라서 가려고 했다.
이날 선택한 것은 금오름이다.
이미 예쁜 것으로 유명해져 있는 금오름이라서 나도 기대가 많았다.
입구에 차를 대고 나면 금오름 안내문들을 만날수가 있다.
시작 지점 부터 정체를 알수 없는 연못과
여러가지 오름에 대한 안내판들을 만나 볼수 있다.
이렇게 잘 닦여진 길을 따라 올라가면 되서 길을 잃어 버린 일은 없다.
등산로 같은 오름 들도 있는데 이곳은 정비가 되어 있어서 별다른 고민 없이 오를 수 있다.
정비가 잘 되어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인지도 모르겠다.
왜 이렇게 경사가 가팔라 지는것인가, 왜 오름은 나오지 않는 것인가. 라고 생각하면서 헉헉 대기 시작할때쯤에
어느새 오름의 정상에 도착을 한다.
이미 올라와서 구경하고 있는 사람들이 참많다.
제주도의 핫플들에 비하면 사람이 많지 않지만
오름들은 상대적으로 관광지에 비해 사람이 적은 것을 생각하면 이곳은 제법 찾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예전 부터 금오름이 예쁘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었는데,
아무래도 이효리 뮤직비디오에 나온 곳이라는 것이 이곳의 유명세가 되었을것 같다.
날씨가 구리구리한데도 오름이 참 예쁘게 보이는걸로 봐서 평상시에는 더 예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여유로운 말이나 옹기종기 오름을 즐기는 사람들이 좋아보여서 자꾸만 사진을 찍게 되었던 오름이다.
올라가는데 15분 정도만 걸리는 곳이라서 올라간 김에 분화구 처럼 둘러져 있는 오름 전체 한바퀴 돌고 나와도 충분하다.
전체를 도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인기가 많은 것에 비해서는 한적한 오름이라서
산책 겸 즐기기에는 너무나도 좋은 오름인 것 같다.
오름 전체를 돌면 제주도를 이방향 저방향으로 잘 볼 수 있어서 꽤나 좋았다.
사람 없는 길에서 사진도 더 많이 찍을 수 있고, 즐기기에 좋은 오름이다.
200803 나홀로관광제주도 - 금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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