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너무 유명한 새별 오름
나에게는 처음으로 방문한 날이였다.
풍랑주의보가 뜬 날이였지만 생각보다 바람이 심하다는 생각이 없이 도착했었다.
가기전에도 날씨가 워낙 좋았었기 때문에 오늘 과연 풍랑주의보가 맞나 생각도 했다.
도착하고 보니 그냥 뒷산 언덕같이 생긴 새별 오름이 다소 신기하기까지했다.
언덕을 쭈욱 한 바퀴 돌아서 내려오는 코스인 새별오름은,
올라가서 동그랗게 오름을 한 바퀴 돈 다음에 다시 내려오는 다른 오름들이랑은 다소 달랐다.
도착해서 올라가기 시작하는데 확실히 처음보다 바람이 많이 늘어난것 같은 느낌이였다.
어느 순간 부터인가는 길다란 풀들이 거의 누워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정상에 오르고 나니 다들 정상석 근처에서 사진도 찍고 앉아서 쉬기도 하고 있는데
이미 바람이 엄청나게 불고 안개가 자욱해서 짙은 어느 순간에는 아래가 다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나도 위에서 숨을 고르고, 바람의 엄청남을 느끼고 나서 하산 방향으로 걸어내려왔다.
이 내려오는 중이 바람이 가장 어마어마 했다.
물론 정상에서 온몸으로 맞는 바람에 비하면 내려올 수록 바람을 덜 느끼게 되긴했지만
그래도 바람이 거세진 것은 확실히 느낄 수 있는 날이였다.
200806 나홀로관광제주도 - 새별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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