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일찌감치 잠든 전날-
오늘은 웰컴드링크 쿠폰을 사용하기로 한다.
아침에 레스토랑에 나가서 문의하니 테이크아웃에 담아 줄수 있다고 해서 한잔은 담고
한잔은 앉아서 호로록 마시고서 돌아 왓다.
아침에 나가서 커피 한잔과 웰컴 드링크를 마시고 풀장으로 향했다.
역시나 발리 커피는 진하고 쓰고 아이스가 없다.
그래도 이 식당이 호텔에 붙어 있어서 멀리 가지 않고 잘 애용했던 것 같다.
밖에서 보면 허름하고 피자를 한다고 되어 있어서인지 사람들이 잘 들어오진 않지만
야외 자리가 있어서 나름 분위기 있게 먹기에는 좋은 식당이다.
https://goo.gl/maps/Qx7aWCnaC4LwewkS6
슬픈 코로나의 여파로 풀바로 닫은 상태지만 수영장은 운영하고 있으니 논기로 한다.
(전날만났던 만다린 호텔 수영장은 크고 시원하고 매우 좋아보였는데
역시 사진만으로는 호텔을 선택하는것이 정말 어려운 것 같다.
호텔 선택은 진짜 운인듯. 좋은 곳도 안 좋은 방을 받으면 그냥저냥 해지라 보니 어쩔수가 없는듯하다.)
오후에 마사지를 받을까 했지안 오늘은 어렵다고 해서 내일로 예약하고, 해지는 6시에 방으로 들어갔다.
그전까지는 해가 내리쏟아지는 바람은 살랑살랑불고 하루종일 해가 쨍쨍한 수영장에서 노닥대니깐 참말로 좋다.
이곳은 수영장이 작고 바가 닫혀 있다는 사실이 매우 마음에 안들었지만
수영장에 우리말고 아무도 없어서 전세라는 점도 마음에 들고 진짜 조용한 것이 너무나로 마음에 드는 곳이다.
둘이서만 노락거릴 수 있어서 좋았던 하루, 그리고 수영장이다.
수영장 사이즈는 조금 더 컸다면 좋았겠지만, 사실 뒤쪽에도 제법 큰 원형 수영장이 있는걸 감안한다면 제법 훌륭한 것 같다.
이 곳을 예약할때 조금 더 저렴한 상위버전의 방을 예약할지 빌라채를 예약할지 고민했었다.
단독 풀장이 있는 독채는 어차피 수영장이 자쿠지 수준밖에 안 될거라서 제외하고 둘 중이 더 좋을지 고민을 많이했다.
원형 수영장 앞이 방들로 이루어져 있고 메인 수영장 옆이 빌라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결국 빌라 선택이 옳았다.
수영장 바로 앞의 방을 받지 못했지만 우리 방만 돌면 바로 수영장이라서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1월인데 오후 5시에 30도에 육박한 발리의 날씨란
물놀이를 끝내고나니 배가 고프진않아도 다소 먹는게 나을 것 같아서 먹을 것을 사러 나가기로 했다.
KFC도 생각했는데 멀다보니 (신랑이) 비치워크까지만 나가기로 했다.
해가 지는 것을 보면서 지하에서 전날 성공한 땅콩을 사고, 3층으로 올라가서 푸드코트에서 음식을 포장했다.
푸드코트 같은 구조라서 음식이 여러 종류가 있었는데 그중에 구운 치킨과 고랭 종류로 골랐다.
사실 밖에서 먹을 생각이라고 한다면 여기 푸드 코트는 3층이라서 뷰도 좋고
라이브한 분위기라서 같이 자리 잡고 앉아서 먹기에도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숙소에서 먹는걸 선호하는 신랑이 아니였다면 나는 여기 앉아서 생맥주와 함께 먹으면서 놀았을것 같은 그런 분위기였다.
나간김에 추가 환전까지 하고 돌아올까 했었지만
이미 예상보다도 늦어진 상태라서 환전까지는 하지 않고 서둘러 돌아왔다.
대신 집 앞 편의점을 들러서 구경을 하면서 컵라면을 1개 구매하고
가지고 있던 보온 텀블러에 더운 물을 담아서 돌아왔다.
휴대용 전기포트를 쓸일 없을거라고 생각해서 안 가져왔는데 가져오지 않아서 슬프고, 텀블러라도 가져와서 다행이였다.
숙소에서 포장 해온 2가지 음식과 신라면 뽀글이를 먹고 하루 를 마무리했다.
https://walkgirl.tistory.com/967
20230107 in Ba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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