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춥다는 우유니에서 첫날밤은 제정신이 아니였고
둘째날은 우유니 시내에서 잠을 잤던 나로서
예상과 다르게 핫팩은 우유니에서 뜯지 않았다.
나의 핫팩은 춥고 외롭게 미칠것 같던 와라즈의 산언덕에서 뜯었다.
내가 가져간 핫팩은 총 5개인걸로 기억한다.
3박4일중에서 핫팩을 뜯어서 나의 발을 데피면서 잤다.
그것도 주머니에 넣거나 가슴팍에 넣어 놓은게 아니라 발로 비비적 대면서 자다보니
생각보다 열기가 빨리 빠져나가서 아침에는 발이 시렵기는 했지만,
와라즈를 끝으로 극한 추위는 없을테니 핫팩을 버릴려고 보니. 이녀석.
핫팩을 고를때에도 왜인지 이녀석을 뜯을 수가 없더니 버릴때도 버리지 못했다.. 결국에는 필요 없으니 버리고는 왔지만,,
이녀석…. 국시볼때 후배들이 준 선물세트에 들어있던 핫팩이라서 왜인지 뜯을수가 없었다!
별거 아닌데 소소한 사연이 담긴 그런 것들도 있는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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