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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동에서 찾은 독특한 컨셉의 에스프레소바 [타우너스]/강남, 역삼

걷는소녀 2023. 4. 25. 13:44

 

 

 

 

 

 

 

 







흔히 사람들이 말하는 놀러가는 동네가 아니라면 주말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 곳들이 주로 많다.

많은 직장들이 나오지 않는 날이다보니 조금 더 여유롭게 오후에 오픈을 하는 곳들도 많다.
그래도 주말에도 맛난 커피를 마시고 싶다는 생각에 검색하던 중에 역삼역 뒤에 있는데

<주말에 가면 여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라는 리뷰를 보게 되어서 이 곳을 선택하게 되었다.


 

 

 

 

 

 

 

 

 

 

 

 


미리 찾아 봤을때는 휴양지 컨셉이라고 되어 있어서 내 취향과 어울리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깔끔함을 베이스로 휴양지 선쉐드나 의자들을 사용해서 그런지 깔끔함이 더 눈에 들어왔다
특히나 이층에는 두면이 전부터 눈 높이에서 통창으로 되어 있고

햇살이 가득하면서 우드와 화이트가 기본 디자인이라서 완전 취향 저격 당했다.
필라테스 기구들과 판매 아이템들이 어쩌면 쌩뚱 맞아 보이는 구석도 있었지만

사람들이 앉을 수 있는 창문 구역과 아닌 구역이라 나뉘는 듯 하면서 크게 위화감은 없었다.

 

 

 

 

 

 

 

 

 

 

가게로 들어오면 1차로 보이는 곳은 빵 진열대다.

에스프레소바이지만 와인들을 판매하고 있고,

문 바로 옆에는 새로운 논알콜(이지만 0.5%라고 한다)를 시음해 볼 수도 있게 준비해 두었다.

빵은 까눌레 종류만 해도 4종류나 되고 케이크도 있고 리뷰에서도 평이 제법 좋았다.

생각보다 많은 빵 종류에 커피를 고르기 전에 빵부터 담고 있는 나를 확인 할 수 있었다.

 



 

 

 

 

 

 

 

 

 

 

 

 

 

 

 

 

 

 

아 그리고 이 시음 맥주는 제법 맛있었다.

맛이 마음에 들어서 시음도 두번했다.

<퍼스트 찹 first chop>이라 맥주 브루어리와 협업한 것이라고 한다.

맥주 이름이 <예스 yes

논알콜이기만 하면 시음을 안했을텐데 IPA라고 하기에 맛이 궁금해져서 시음을 해봤다.

논알콜이다 보니 맥주보다는 음료를 생각하면 되는데 음료라고 생각하면 청량감도 좋고 맛도 적당히 단 것이 꽤나 괜찮았다.

다음에 보게 되면 사서 먹게 될 것 같다.

 

 

 

 

 

 

 

 

 

 

 

 

 

 

 

 

 

 

 

 

 

 

 

 

 

주문은 언택트로 도 가능하고 사람에게도 가능ㅎ다.

빵 메뉴의 경우에는 포스기에 없는 상태라서

언택트로는 불가능하고 직접 계산해야한다.

 

 

 

 

 

 

 

 

 

 

이집은 검색해보면 많은 사람들이 아포가토를 선택하는 걸 확인 할 수 있다.

나도 아포가토를 좋아하지만 커피를 즐기기에는 아이스크림이 녹는 시간이 있어서 자주 먹지는 않는다.

그런데 이집 아포가토는 아이스크림 스쿱에 커피를 따라서 먹는 방식이 아니라

에스프레소 샷잔 위에 구름 처럼 잔뜩 높은 아이스크림을 올려주는 방식이다.

그래서 사진 찍기에도 너무 좋고 즐기기에도 좋아 많이들 선택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하늘 처럼 높은 아이스크림은 커피와 함께 즐기기에는 어려울 것 같아서 

커피도 충분히 맛있다고 하니 커피를 즐겨보기로 했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것은 에스프레소와 콘파나 두잔이다.

거기에 지나칠 수 없었던 스콘과 플레인 까눌레를 추가해서 먹기로 했다.

 

 

 

 

 

따스한 자리에 앉아서 먹을수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신났다.

집에 이런 공간을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또 생각해 보면서 커피를 음미해보았다.

에스프레소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콘파나는 취향에 좀 맞지 않았다. 커피의 산미와 크림이 서로 어울리지 않는달까.

기대했던 맛이 아니라서 조금 당황했고, 밑바닥까지 마실때까지 크림과 커피가 따로 놀았다.

 

에스프레소 바라는 이름과 이곳의 컨셉이 서로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그것 처럼 커피와 크림이 맞지 않는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수가 없었다.

까눌레와 스콘은 평범했다. 평범해서 커피와는 어울릴수 있는 베이커리라고 생각했다.

 

 

 

 

 

 

 

 

 

 

 

 

 

 

 

 

한 잔 더 마시고 싶은 망므에 추가로 주문한 것은 데미타세 시나몬

내가 좋아하는 시나몬이 뿌려져 있는 폭폭신한 맛이 나는 커피였다.

벌써 해가 많이 넘어 가서 해가  쨍쨍하게 들어오던 자리에는 더이상 해가 들어오지 않는다.

슬슬 집에 갈 시간인가보다.

 

 

 

 

 

 

 

 

 

 

 

 

 

 

 

 

 

 

 

내부에 두카티도 전시가 되어 있었다.

 우왕@_@

이전에는 커피를 주는 이벤트도 하고 있었던 것 같다. 문의 했더니 다 소진되어서 지금은 없다고 하신다.

커피를 얻을 수 있는 기회였는데 아깝다.

 

 

 

 

 

 

 

 

 

 

 

 

 

 

 

 

 

 

 

 

 

타우너스 Towners (TWNR)====================

 

에스프레소 2900원

에스프레소 콘파나 3900원

까눌레 4500원

스콘 4300원

데미타세 시나몬 4000원

          총 19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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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너스 에스프레소 바 역삼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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