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127 = DAY9 유적지랑 세노테
오전에 가서 실컷 놀았던 유적지에 이어서
이제는 전날 갔던 그랑 세노테에 갈 차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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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도 이미 다녀 왔지만
둘이서 자전거를 타고 근거리에 갈 수 있을만한 곳이 그랑 세노테 뿐이기도하고
그랑 세노테가 다이빙 없이 갈 수 있는 가장 유명한 곳이기도 해서 그곳으로 향한다.
가는 길에 자전거를 타고 신나게 가본다.
물 놀이 하고 밥도 먹은 상태라서 기분도 좋고 신도 난다.
전날에 갔었지만 그룹으로 갔던 지라 마음껏 놀지 못했던 그랑 세노테에서의 오늘도 기대가 되었다.
이 곳은 들어가기 전에 이렇게 샤워기로 한번 씻고 몸도 적시고 들어간다.
전날은 그룹이라서 다른 사람들을 따라 가느라 모래가 일었던 적도 있고 여유롭게 빈 곳에 있을수가 없었는데
오늘은 그런거 없이 내 마음껏 수영하고 잠영하고 다닐수 있어서 신이 난다.
덕분에 예쁜 물 사진도 잔뜩 찍고, 수영을 잘 못하는 같이간 동생도 사진을 찍어 줄 수 있었다.
카사 세노테 보다 물도 훨씬 예쁘고 신나는 곳이라고 생각되는 그랑 세노테다.
이제는 그만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가기 전에 마지막 마무리사진까지.
세노테는 지하(?)이다 보니 해가 넘어가기 전인데도 해가 가려서 금새 어두워 진다.
우리도 제법 늦게 와서 늦게 떠나는데도 우리보다 더 늦게 까지 노는 사람들도 볼수 있었다.
https://goo.gl/maps/fBGTNNPSh1xYUgV16
씻고 마무리까지하고서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오늘 하루 종일 너무나도 신나게 놀아서 무얼 먹어도 상관이 없을 것 같은 기분이다.
그래서 날씨를 만끽하면서 칵테일부터 한잔하면서 기분을 더 업 시키고
이런 저런 먹고 싶은 것들은 모두 시켜서 신나게 먹어 보았다.
해가 넘어가서 어두워지고도 빈 자리들이 가득 찰떄까지도 앉아서 우리는 수다를 떨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잘 되는 일 투성이고 신나는 일 투성이고 기분 좋은 하루였다.
이런 날을 만들어준 랜덤하게 만난 동생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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