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3

차박 동네인 바람 좋은 곳/ 대천, 마검포

캠핑지 사냥을 다니던 중에 찾아낸 차박 동네 중에 하나다. 만만할 줄 알았던 서해안 차박은 연휴에 맞춰서 온 사방에 차들이 이미 정박하고 있어서 비비고 들어갈 틈을 찾기가 어려웠다. 이렇게나 차박을 즐기는 인구가 많을 줄이야.... 그래도 다음을 기약하면서 지도에 저장해 두고, 바닷가에 한적 한 곳에 자리를 잡고 여유를 즐겼다. 이렇게 바닷가 근처에 텐트 칠 자리만 하나 있어도 캠핑을 즐기기 너무 좋을 것 같은 곳인데, 서해안은 아무래도 바로 코 앞까지도 바닷물이 들어오고 안심할 수 없어서 바닷가는 아무래도 방파제 위 만큼 안전하지 않다. 그래서 낮 시간의 여유를 즐기고 주변 산책도 한번 하면서 가장 좋은 자리가 어디일지 한번 들여다 보고 돌아오는 낚시배들 육상으로 끌어올리는 것도 구경하고 한적한 가을 ..

울릉도방문기) 짧지만 강렬했던 산책, 사동리 ver 2.

울릉도방문기 - 비박여행기 20200502-20200504 슬근슬근 여유롭게 올라가던 길이 헉헉대고 너무 가팔라 어디쯤에서 끝날 것인가, 이 길은 어디로 더 이어지는 것인가를 생각이 지배할쯤에 (사동리 ver 1.) https://walkgirl.tistory.com/650 울릉도방문기) 짧지만 강렬했던 산책, 사동리 ver 1. 울릉도방문기 - 비박여행기 20200502-20200504 새벽에는 비바람이 불었지만 느적느적 일어난 10시에는 해가 쨍쨍했다. 해를 직접 받는 텐트안이 따뜻해서 너무 좋은 나와 달리 더운 신랑은 늦게 일어� walkgirl.tistory.com 언덕길에 지쳤을때쯤에 다소 멀어보이는 곳이긴 했지만 드디어 전망대의 꼭대기 데크가 보였다. 이제 정말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다. 얼마..

울릉도방문기) 인생에 처음으로 울릉도를 가보다! (feat. 백패킹)

울릉도방문기 - 비박여행기 20200502-20200504 7일이나 연휴가 연달아 생기면서 이번만큼은 어딘가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비행기를 탈수 없는 시국이고 오랫동안 어딜 가지 못해서 슬픈데 뭐라도 하고 싶은 생각에 울릉도를 가보기로 하였다. 이왕이면 사람과 만나는걸 최소로 하기 위해서 가서는 텐트에서 그냥 캠핑을 하는 방향으로 하고 가기로 했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신랑이랑 치는 텐트였다! 코로나의 영향도 있고 시즌 탓도 있고해서 강릉에서 출발하는 배는 아예 없었고 묵호항(동해)에서 출발하는 배가 4/29부터 있었다. 하지만 3주전인데도 이미 5/1까지 배편은 풀 예약... 어쩔수 없이 길게 있으려고 했던 계획은 접고 짧게 라도 울릉도를 보고 오기로 했다. 그리고 이왕 가는 김에 독도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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