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 입구에는 유명한 곱창집이 하나있다. 서울 역 근처에 일이 있어갔다가 유명 곱창집은 참을 수 없어서 방문하였다. 굴다리 식당 같은 이름은 흔하다. 이 근처에 굴다리가 여러개 있다보니 지명처럼 흔한 이름이다. 하지만 그만큼친근한 이름이기도 하다. 우리가 도착한 5시 55분은 줄을 서서 기다리던 사람들에게 이제 막 문을 열어 주어서 사람들이 들어가기 시작한 타이밍이였다. 자그마한 가게에 평일에 오픈런이라니 생각지도 못했다. 다행히 우리와 우리 뒤까지 가게안에 들어갈 수 있었다. 운이 좋았다. 일단은 자그마한 가겍가 놀라웠다. 작은 가게들도 많고 오래된 가게들도 많지만, 단층 건물들이 쭉어진 굴다리 동네에서도 꽤나 작그마한 느낌의 가게였다. 덕분에 줄 선 사람들을 보고 못 들어가는건 아닌거 정말 걱정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