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 calafate 3

DAY 12: 대이동하는 날, Rio Gallegos

DAY 12_ USHUAIA, ARGENTINA RIO GALLEGOS, ARGENTINA EL CALAFATE, ATGENTINA대 이동의 날 새벽 4시 알람에 딱 맞추어서 기상. 옷 갈아입고 짐싸고 부시럭 대는 동안 짱개랑 위에 까칠이 자매가 깼다. 끊임 없이 뒤척이는 까칠이 자매 동생님-_- 데려다 주겠다고 깨나는 짱개. 하나 같이 나한테 왜이러십니까ㅋㅋㅋ 어쨌든 옷 갈아 입고 짐싸고, 끝! 지난번보다 훨씬 수월하고 차곡차곡 짐을 다 싸서 집어 넣은거 같다. 근데 다음번에는 짐이 더 늘어날 느낌? 엥? 아니것지?ㅋㅋ 빨리 이 후드티는 버리고 싶다. 긴팔도 그냥 버리고 이너나 하나 사야겠다는 생각. 바람막이는 진짜 너무 사고 싶다는 생각. 팔만 안 짧았어도 정말 참겠다는 생각. 하물며 팔목에 주름 자..

DAY 16: 기나긴 버스를 타기 위한 준비, el calafate

DAY 16_ EL CALAFATE, ARGENTINA마지막 날의 풍경, 긴 버스를 타기 위한 준비 텐션 제로인 나의 아침. 알람 열심히 끄고 자고 결국 언니가 깨워줘서 일어 났다.어제 나의 거절로 빈정 상하신 알바 따위는 뒤로 하고 짐차곡히 잘 챙겨서 맡기고는 중요 가방 하나씩만 메고서 밖으로 나왔다.버스는 2시반정도에 떠나므로 아침부터 시간이 충분이 많은, 제일 늦게 체크 아웃해도 점심 먹고도 시간이 남을 정도의 ;;이 작은 마을에서 할 일이 라는게 별로 없어서, 다들 어제 맛을 본 에메랄드 빛 아르헨티나 호수를 향해서 걸어 본다.아르헨티나 안에서두 제일 크다는 호수, 이름도 lago argentina로 기억.. 오늘은 유난히도 고요한 날이다. 숙소 내부도 고요하고 마을도 고요하고, 사람이 거의 안 ..

DAY 16-17: 달리고 달리고, 지겹고 지겹고, to Bariloche

DAY 16_ EL CALAFATE, ARGENTINA RIO GALLEGOSDAY 17_ BARILOCHE, ARGENTINA28시간의 버스 여행 오후 2시에 떠나는 버스를 타고 28시간동안 간다.루트 42를 달리는 버스는 일주일에 두대뿐이 없어서 타지 못했지만, 시간차이가 크지도 않고, 가격차이도 없고, 시간도 없고 28시간짜리 버스 선택(타고나서야 보니, 동쪽끝까지 갔다가 서북으로 올라가느라 올래 걸리는 버스였다ㅠㅠ)컴퓨터도 하고, 일기도 잔뜩쓰고, 잠도 잔뜩자고, 할꺼 다하고 나니 버스는 CO2덩어리가 되어서 머리는 마비가 되고 할일은 없고,한국 음식 이야기하면서 침 고이던 재혁이는 정말 웃겼던ㅋㅋ지루하디 지루하기 그지 없는 28시간의 벽을 지나서 밤에 도착한 바릴로체의 맑은 공기는 정말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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