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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글 샌드위치 은은한 맛집 [코끼리베이글]/용산 이태원, 성수

걷는소녀 2024. 7. 1. 09:50

 
 
 
 
 
 
 
 
 
 
 
 
 
어릴때부터 베이글을 무척 좋아하던 나는 
베이글이 유행하는게 반가우면서도 유행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다.
 
나이를 먹으며 탄수화물을 줄인다고 최대한 안 먹으려고 하지만
오랜만에 베이글이 무척이나 먹고 싶었던 터라 3대 베이글로 칭해지는 코끼리 베이글에 가보기로 했다.
 

 
 
 
 
 
휴일의 늦은 오후에 찾아간 용산점은 이상한 위치에 있기로는 전에 부터 이상하다고 생각했었다.
날씨도 좋지 않았던 탓인지 늦은 탓인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만큼 빵도 많지 않은 상황이였다.
온 사람들도 대부분 포장을 해서 떠나갔다.
 
 
궁금했던 것들 중에서 무화과 샌드위치를 선택했다. 
베이글이라서 배가 부를 거라고 예상하고 하나를 선택했지만
반만 먹고 끝내리라는 나의 계획과는 달리 맛있어서 끝까지 먹어야만했다.
 
내용물인 햄도 무화과도 크림치즈도 참 맛있었다.
역시나 싸고 있는 빵의 맛도 탄탄하고 맛이 좋았다. 
역시 빵 맛집이 샌드위치가 되는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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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억을 가지고서 성수점에 다시 찾게 되었다. 
한남점 처럼 주택을 개조한 모양이 똑같은 모양이였다.
아마도 한남점은 실제로 주택을 개조한것이 맞을 것이고, 성수점은 공장을 개조한 것 같아 보였다.
성수점에도 개조하면 예쁘게 사용할 수 있는 좋은 공장들이 제법 많은데, 대부분 엄청나게 넓은 부지를 가지고 있는게 특징인데
이 성수점 코끼리 베이글도 넓은 안 마당과 내부도 제법 넓은 공간을 가지고 있었다.
 









주말 답게 사람들이 매우 많았다.
내부에 들어섰을때 줄을 서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서 일단 2층에 올라가서 자리 부터 잡기로했다.
넓은 공간이지만 전시장 마냥 이런저런 종류의 테이블들이 넓은 간격으로 있어서 앉아 있을 수 있는 공간은 많지 않았다.
운좋게 2층에 작은 테이블 하나를 차지 할 수 있었다.









성수점은 넓은데 한남점과 같이 일층은 베이커리와 주문 데스크로만 정해져있었다.
그리고 그 넓은 곳에서 사람들이 줄을 서서 주문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여기서 신기한건 줄을 서서 주문 하러 가는 길에 남겨져 있는 빵들을 구경하면서 원하는 것을 정하고 갈 수 있다는 점이 신기했다.
쇼케이스 안에 있는게 아니라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어서 사람들이 많은 틈새로 아슬아슬한 느낌도 있었다.
그래도 맛있어 보이는 빵들을 구경하면서 기다릴수 있다는 점에서는 지겹지만은 않았다.
1층에도 숨어 있는 테이블 자리들이 안쪽에도 있었고,
드 넓은 마당에는 쉐이드와 함께 테이블들이 많았다.
아직 날이 덥지 않고 날씨가 좋은 시절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야외에서 베이글을 즐기고 있었다.







 
 
 주문한 빵을 들고 올라가서 일단 맛있게 빵을 먹고 카페를 혼자서 즐겼다.
역시나 샌드위치 빵은 맛있었고 절제하느라 오늘도 샌드위치 하나만 주문한게 섭섭해졌다.
다음에는 이런 저런 베이글들을 샌드위치와 함께 주문해봐야겠다는 다짐을 다시하게 하는
끊이 없이 먹게 되는 맛이였다.
역시 내용물도 내용물이지만 빵이 단단하게 맛있어서 즐겁기 그지 없는 그런 베이글 샌드위치다.


이제는 너무 더워진 날씨라서 다시 방문한다면 자리 싸움이겠지만,
워낙 맛있는 베이글만 포장해서 가시는 분들이 많은 곳이니 언제드느 즐길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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