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생활모음집/미각의 즐거움

추천★ 내장 러버에게 완벽 취향저격인 노포 [고흥집]/논현,강남

걷는소녀 2024. 5. 31. 10:20

 

 

 

 

 

 










 

 

 

 

 

 

 





낮에 논현 근처에 갔다가 그냥 우연히 검색해서 찾게된 수육과 내장을 판매하는 집에 낮부터 찾아가봤다.
논현시장의 끝자락에 있는 가게는 시장 안에 있는 어느 가게보다도 오래되고 낡아보였다.
리뷰를 보지 못했다면 딱히 선택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이는 가게였다.
오히려 시장 안쪽에 있는 다른 순대국집을 선택하지 않았을까 싶다.
하지만 리뷰들이 극찬으로만 이루어진 것들을 이미 확인했던 터라 바로 입장을 했다.



 

 

 

 

 

 

 

 

 

 

 

일반적인 시장안의 가게들처럼 아주 작고 오래된 흔적들이 가득했다.
일단은 시장 가격 같은 저렴한 가격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메뉴도 소머리국밥, 소머리수육, 내장국밥, 머릿고기, 내장 등등 무엇하나 비범한 것이 없었다.
이정도면 을지로 뒷골목에서 찾을것만 같은 그런 곳이였다.
오늘은 처음이니깐 일단 모듬과 곁들일 국물로 내장국밥을 하나 주문했다.

 

 

 

 

 

 

 

 

 

 

 

 

 

 

 

 

 

 


음식은 비주얼 합격,  맛보기 합격, 그리고 먹는 내내 행복함으로 가득했다.
내장의 쫀득쫀득함에 젓가락질이 멈추지 않았다.
머릿고기도 찰지고 맛있었다.
원래도 내장은 적당한 냄새와 식감으로 먹는건데 이곳은  냄새가 0이라고 할수는 없지만 거의 없다고 볼수 있고 맛도 깔끔하다.

 

 

 

 

 

 

 

 

 

 

 

 

 

 

 

 

 

 

 

 

 

 

 



그냥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다른 말이 필요 없는 노포다.
이 정도면 최고의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국물도 자극적인 맛 없이 제법 구수하다. 국밥안의 내용물들도 훌륭하다.
모듬 자체가 너무 대단해서 상대적으로 국밥이 홀대를 받기는 햇지만 국밥도 제법 훌륭하다.
걸어갈 수 있는 가까운데 있으면 정말 매일 출석 도장 찍었을것 같은 곳이다.
안주가 훌륭하나 막걸리도 술술 들어간다.

 

 


나무 아름다웠던 곳이라서 매일 생각날 것 같다.
















https://naver.me/5uxiRLjZ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