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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ive ) Love and other drugs, 2011

걷는소녀 2012. 10. 11. 01:33









여지껏과 다른 앤 해서웨이의 느낌이였다.

똑같은 표정인데 완전 다른 말을 하고 있는 느낌이다.

그래서 좋았다. 연기를 정말 잘한다고 말하기는 힘들어도

다른 영화의 그녀와 겹쳐 보이지 않는 면에서 충분히 좋았다.









이 영화 처음 나왔을때, 애인과 친구 사이 라는 영화랑 비슷한 느낌을 받았고

매력을 느끼지 못해서 안 봤었는데, 이번에 보고나니 제법 다른 내용이다.

애인과 친구사이에서는 엄청나게 감정이입하고 부러워했던 것에 반해서

이 영화는 둘 다 대외적으로 잘지내지만 상처받아서 차가운 캐릭터여서 였을까,, 두 캐릭터에 다 몰입하지 못했다.

하지만 결론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처음으로 다른 사람과 다른 시선으로 자신을 봐주고 처음으로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

그래서 인생에서 꼭 필요한 사람. 그리고 서로가 매우 필요한 사람들.

고백씬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상처입은 사람들의 결론 치고는 "너가 필요해서"라는 이유가 마음에 들었다 :)
















남자 주인공이 비아그라 시판되었을 때 판촉원이라니ㅋㅋ

설정이 너무 웃겨서 난 쓰러지고 말았다.

여자들에게 인기 많은 남자가 판촉원에서 자기와 딱맞은 성격의 상품을 

술술 잘 풀어서 팔게하는게 어찌나 웃긴지

개인적으로 남자주인공님 내 타입은 매우 아니셔서 몰입이 더 안되었어ㅋ














다 괜찮았는데, 엔딩 클라이맥스는 ㅠㅠ

저렇게 뻔하게 달리는 버스 쫓아가서 세우고 고백하고 데리고 오는거라니ㅋㅋ

너무 함ㅋㅋ 역시 저렴한 로맨스 영화의 레파토리 :) 이것만 아니였어도 좋았을텐데ㅋ













그러나, 역시 예쁘다 앤 헤서웨이!!!  

저 머리 너무 잘 어울려서 나도 하고 싶다는 생각 1초가 해 봤다.









you meet thousands of people 

and non of them really touch you

and then you meet one person

and your life is changed forever











이런 소소한 느낌의 커플이 좋았다.

저 마음 한 구석에 다들 병든 면을 가지고 있지만

서로 함께 있을 때만큼은 평범하고 소소한 커플












러브&드럭스 (2011)

Love and Other Drugs 
7.6
감독
에드워드 즈윅
출연
제이크 질렌할, 앤 해서웨이, 올리버 플랫, 행크 아자리아, 조시 게드
정보
코미디, 로맨스/멜로 | 미국 | 112 분 | 2011-01-13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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