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24
오름에 가자는 생각을 처음 할때 검색하던 곳 중에서 추천 받았던 곳이다.
어승생악 그까짓꺼 한 번 올라가보지 라는 생각으로 갔다가
오름이 아니라 등산 코스라는 것을 나중에 알고 당혹 스러웠지만
정상에 오르니 가슴이 탁 트이는 시원한 곳이였다.
어승 생악 가는 길에 사진도 몇장 더 찍어주고 어승생악으로 차를 몰아 본다.
어리목탐방소에서 시작되는 어승생악은
입구에서 주차 비용을 지불하고 들어가야하는 곳이다.
비용은 1800원
주차를 하면 어리목 탐방소 방향이 잘 보인다.
우리는 반대쪽에 있는 어승생악 입구로 향한다.
자 다 함께 어승생악 등산을 시작해보자.
사실상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다.
생각보다 많이 우거진 숲길과 계속 이어지는 나무 계단이 다소 당황 스러웠지만
못 올라갈 정도로 험란한 등산로는 아니였다.
잠시 다른 생각은 잊고 걷는 것에 집중해서 올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하늘이 펼쳐진다.
나름 정상석도 있는 어승생악.
일반적인 오름이라기 보다는 한라산의 한 봉우리 정도 취급 받는 보다.
제주시가 다 내려다 보이고
북쪽 바다도 쫙 펼쳐져 있고 서쪽 바다도 다 내려다 보여서
일몰을 보기에 정말 최적인 곳이였다.
그리고 봉우리 답게 사방이 다 틔여 있어서 뷰도 시원하고 바람도 시원한 곳이였다.
올라온 보람이 충만해서 오랫동안 구경을 했다.
풍경 구경 실컷 하나서도
해 지는 모습도 보고 내려오면 좋겠지만
야맹증이 심한 나로서는 내려가는 것도 일이라서 해가 더 지기 전에 하산을 시작했다.
풍경이 시원해서 다시 한 번 와볼 만한 곳.
'바람: Korea > 제주, JEJU'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제주> 처음으로 방문한 제주도 시장 [동문시장] (0) | 2019.03.02 |
---|---|
2019제주> 이번 숙소는 [안녕, 김녕sea] (0) | 2019.02.24 |
2018 JEJU) 애월해안산책로 (0) | 2018.10.28 |
2018 JEJU) 구경거리와 뷰가 가득한 애월 봄날카페 (0) | 2018.10.28 |
2018 JEJU) 제주시 드라이브와 인제돼지고기 (0) | 2018.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