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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말고는 기억이 나질 않는 [극한직업, 2019]

걷는소녀 2019. 3. 24. 14:57















극한 직업 

2019











즐거움 돌풍을 일으켰지만

치킨 돌풍 마저도 일으킨 영화

극한직업.





드라마 [도깨비]에서 유인나가 사장으로 있는 치킨집을 보면서

저런 미모의 여사장이 있는 집이 장사가 안된다는 설정보다도 

대한민국 치킨집이 저렇게 손님이 하나도 없다는 설정이 더 비현실적이라고 했던 것처럼

한국 사람들은 누구나 치킨을 좋아한다.


영화가 재밌다는 입소문도 탔지만, 공개된 레시피를 따라하면 집에서 만들어 먹어도 맛있다는 입담이 돌고 돌아서

치킨으로 궁금증을 더 자아내는 영화였다.

수원의 치킨집은 실제로도 대박이라고 하니 말 다했다.


유투브에서도 레시피를 따른 치킨들이 등장하고 리액션들을 보자니 한 번 먹고 싶은 생각이 들긴하지만

게으른 탓에 실행에 옮겨 보고 있지는 않다.






여하튼 그정도로 치킨을 사랑하는 나라에서 

치킨도 맛있고 영화도 재밌다고 하니깐 잘 되지 않을리가 만무한 영화이다.









이하늬 연기는 처음으로 봤는데 코미디라 그런지 부담 없이 볼 수 있었던 영화

근데 다른 영화들은 딱히 다시 찾아 보고 싶은 게 없어서 다음 작품들은 보고 싶은 걸로 찍어주었으면~




맹 매력 터져주는 류승룡과 이미 코미디 이미지 많이 굳힌 이동휘말고도

왕멍청이 같은 공명과 여기서 잘 된 진선규도 모두 영화에서는 매력 터지고

각자의 캐릭터를 잘 잡아서 자리 잡아준 덕에  영화에 지루함이 끼어들 곳이 없었다.








믿고 볼만한 배우들에 코미디 액션과 먹방이 나오니 대작이라고 평하진 못해도 

모두가 찾아볼 국민 영화라고 평하고 싶다.












여기 영화 대박나고 멤버들 다 잘 되어서 

그마저도 기분 좋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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