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뚤룸한달살기/ 20190725 놀이동산 같은, 세노테 아줄 cenote azul

걷는소녀 2022. 7. 26. 19:45

 

[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54

 

 

 

뚤룸한달살기/ 190725

DAY 24 놀이동산 같은, 세노테 아줄 cenote azul

 

 

 


 

 

 

 

 

 

 

오늘은 멀리까지 가지 않고 늦잠 자고서 가까운 곳에서 놀기로 했다.

어제 방문했던 세노테 아줄과 같은 이름을 가진 세노테 아줄.

파란 우물(?) 같은 이름인지라서 특별할 것 없는 이름이긴하다.

 

 

 

 

 

 

 

 

 

 

입구에 도착했는데 줄이 길게 늘어선 자동차들을 보고 잠시 당황했다.

유명한 곳도 아닌데 이렇게나 사람들이 많다고?

어트랙션으로 유명한 곳도 아닌데 로컬 사람들도 이렇게나 많다고?

 

 

우리가 갔던 어느 곳에도 주차 요원이 있는 곳은 없었는데 입장료 받는겸 주차 안내겸 입구에서부터 사람들이 있었다.

입장료는 둘이서 240 peso.

싸지도 않다. valladolid에서 두 군데 세노테 입장 비용이 250peso이고,

전 날 들어간 cenote azul도 50peso니까 정말이지 싸지도 않다.

 

 

 

 

 

 

 

도대체 이곳은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은것인가.

물론 사이즈나 사람 규모로 따지면 도스 오호스가 더 크긴 하지만

그곳은 놀꺼리도 있고 스노쿨도 할 수 있고 다이빙도 할 수 있는 곳으로 되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인데

이곳은 어떤 점 때문에 사람들이 많은지 알 수가 없었다.

 

 

 

 

 

 

 

 

 

 

 

 

 

공간은 적당한 큰, 크리스탈 세노테보다는 크고, 에스칸디도 보다도 약간 클것 같은 정도, 세노테인데

전반적으로 얕은 물이라서 수영도 아닌 첨벙첨벙 즐기기에는 좋은 분위기였다.

아마도 그래서 가족 단위의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인것 같았다.

 

얕은 물에서 부모들은 놀고,

아이들은 메인 에서 점프 놀이를 하고,

메인을 바라보며 한가롭게 몸을 담글수 있는 높이에서는 젊은 커플들이 즐기는,

다소 놀이동산 혹은 워터파크가 생각나는 분위기였다.

우리 나라 워터파크라면 즐기기 보다는 다들 열심히 노는 장면들이 더 많겠지만 말이다.

 

 

 

 

 

 

 

 

 

 

 

 

 

 

 

 

 

우리는 한가롭게 보다는 물위와 물 아래의 곳곳을 누비면서

물고기도 찾아다니고, 더 깊은 곳도 찾아다니면서, 한국 사람들 답게 신나게 놀았다.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15peso 짜리 동전을 줍는 쾌거를 이루었다. 

 

본격 다이빙이나 수영을 하지 않으면서 맑은 물을 즐기기에는 좋은 곳인것 같다.

비싼 워터 파크보다는 한적하고 저렴한 곳을 찾는다면 거기에도 적당한 곳인것 같다.

이곳의 광고까지 엄청나게 하는 워타파크들은 입장료가 어마 무시한걸로 알고 있다.

 

 

 

 

 

 

 

 

 

나가기 전에 자그마한 샤워장이 있어서

인당 5 peso씩 내고서 간단하게 샤워를 했다.

그리고 괜찮은 선택이였다.

 

 

오늘의 한가한 세노테 방문도 성공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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