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Americas/Colombia, 2012 ㆍ

DAY 71: 황금만 있는 박물관, Museo del Oro

걷는소녀 2012. 7. 10. 17:00

DAY 71 _ BOGOTA, COLOMBIA

                  MUSEO DEL ORO

재미가 없는 황금 박물관
























투어 끝나고 바로 황금 박물관으로 향하지 않고 어딘지 모르게 기운 빠져서 먹으러 먼저 들렀다.

walking tour 할때 몇가지 콜롬비아의 음식을 소개 해주어서 그 중 한 군데에 그냥 들어갔다.

사실 음식 설명은 제대로 듣지도 못해서 기억나는 것도 없고 Tamales가 항상 궁금했던 터라 그걸 먹으러 들어갔다.



#

내가 간 곳은 La puerta de la tradicion이라는 곳,

plaza bolivar에서 한쪽길로 올라가면 그 옆에 쭉 간식과 음식들을 파는 곳이 존재한데 

그중에 한 군데에 무턱 대고 들어 갔다. 식당앞에는 간식과 음식 사진들이 있으니 찾는 것은 어렵지가 않다.



이런식으로 말이다







내부에는 곳곳에 사진이 존재했다.

그림에 맛있어 보이는 녀석들도 많이 있지만,,

나의 마지막 식사는 그냥 궁금하던 Tamales로 하기로 결정



이동네의 진한 레모네이드와 함께 시켰다.

이것만 시키냐고 웨이터가 물어본다.. 그럼 뭘더 시키니ㅠㅠ 지금 오후 4시라고,,,,





쨔잔~ 타말은 이렇게 잎으로 싼 닭고기와 쌀 감자를 찐 음식이였던 것이다

완전 맘에 든다! 찐다는 컨셉에 닭과 쌀이라서 매우 맘에 들었다^____^

남미의 음식들이 생각보다 한국인 입맛에 잘 맞다는~

가서 이것저것 가리지 말고 많이 드셔보세요 :D



Alumuerzo라는 것도 먹어보고 싶었는데'ㅅ'

접시 이름이 아니라 점심 세트인것 같다.
















까페마다 콜롬비아만의 디저트가 한가득 존재한다.

저기 BREVAS라는 디저트에 있는 땅콩버터처럼 생긴 갈색소스가 여기 저기 디저트에 존재하는데

뭐하는 맛인지 궁금했지만,, 먹어보지는 못하고 돌아왔다; 

옆에는 파파야로 만든 디저트도 맛있어 보이고 :D



















##

배를 채웠으니 이제는 황금 박물관으로 향한다.


사실 여기에도 사연이 많으니….


BOGOTA에 올때 이곳에 박물관 갈 곳은 많다는 애기는 많이 들었지만. 도시도 박물관도 팬이 아닌지라

한 군데 내지는 두군데만 가보리라고 생각하고 도시에 들어왔다.

들어오자마자 나에게 폭풍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INFROMATION에서 강력 추천해준곳이 

Sal Cathedral 과 함께 황금 박물관이였으니. 나의 머리 속에 알게 모르게 황금 박물관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리하여 보고타에 들어와서 체크인 하고 나서 황금 박물관으로 가려고 했으나 이 박물관 월요일이 휴관일이였다.

그래서 몬세라트 언덕에 오르면서 내일 한꺼먼에 황금 박물관이랑 보테로랑 가지뭐~ 라고 하고 갔었다.

사실 황금 박물관보다는 보테로에 가고 싶은 마음이 조금더 있었다.  그리고 밤에 이리저리 살펴보던 중

화요일은 보테로 휴관일이라는 것을 알았다. 보테로는 무료고

황금 박물관은 유일하게 보고타에서 입장료가 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고나서 더더욱 짜증이났다ㅠ____ㅠ 역시 정보가 모든 것이니!!!

어찌되었든 나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더 없으니,, 황금 박물관은 이 곳에만 있는 (카르타헤나에서도 봤는데 말이지!)  것이니 보기로,,












박물관을 찾아갈때도 전에 지나가면서 본 흔적을 찾아가는 길에

이리로 들어가면되! 라는 나의 직감을 무시하고 조금더 걸었다가 한블럭을 통째로 돌아서 걸어오는 사태까지

벌이고 나서야 MUSEO DEL ORO와 마주할수 있었다.







깔끔하고 이쁘지 않나요

앞에 자그마한 광장을 가지고 있는  4층 높이의 황금 박물관


위치는 



여전히 google map 으로 위치 표시하는것에 약합니다 ㅠㅠ

어쨌든 museo del oro 바로 뒤라고 말할 수 있는 곳에 위치!

바로 앞이 parque santander 그래서 건물도 돋보이고 좋은 위치였습니다.











근데 내용은 지루ㅠ_ㅠ


oro


황긍















황금이 어디에 있었고 어느 지역에서 어떤 의미로 씌였고

어떻게 세공을 하고 지역마다 다른 모양을 하고 있고

이런 것들이 방방이 계속 이어지고 있으니 재미가 너무 없다-ㅅ-

고구려백제신라 유물을 보는 것보다도 재미 없다고 생각했으니, 알만하지 않으신가요

의미가 있는지는 몰라도 흥미는 정말 없어서 한층 보고난 이후에는 그냥 초스피드로 돌아다녔다.

사람들이 두시간정도는 필요하다고 한데에는 이유가 있다

별거 없는거 같으면서도 2층을 가득 채워서 전시관이 있고 4층에는 extra관이 있으니 

전시관은 제법 많아서 시간이 많이 소요가 된다. 그러니 지겨워…






내부도 외부처럼 화이트로 통일되어 깔끔한 곳이였다






4층에 있는 extra는 요 조금한 모형외에는 눈을 끄는 것도 없어서 한바퀴 얼른 돌고 나와버렸다.




1층과 지하에 걸쳐서 있는 기념품 샵에도 

이렇다할 기념품을 찾지 못해서 아무것도 사지 않았다.

반짝거리는 귀여운 기념품이 있으면 선물로 사려고 했으나

진짜 장신구 아니면 노트, 펜 이런것들이 있으니 살것이 정말 없었다.




















###

여기가 앞에 존재하는  Parque santander

여느 광장과 다를 것 없이 물건 파는 사람들도 많이 있고 분수도 존재하는 작은 광장.

광장 물건들도 구경 살짝 했지만, 살 것이 없어서.. 사지는 못하고 돌아온,,






빵 같은 걸을 꾹꾹 눌러서 불에 부채질하면서 파는 길거리 간식도 있었는데

이것이 Arepa인듯. 궁금했으나 사먹기에는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숙소로 이만 돌아갔다.

이렇게 나의 남미 관광 끝 …..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