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Americas/Colombia, 2012 ㆍ

DAY 70: 나의 마지막 도시 BOGOTA 입성

걷는소녀 2012. 7. 9. 00:30

DAY 70_ to BOGOTA, COLOMBIA

마지막 이동을 합니다. 보고타에서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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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10시경의 비행기

여러날에 걸친 뻘짓에서 결국 큰 돈 내고 타는 비행기..

그래도 보고타로 가야하는 관계로 그냥 탑니다.

비행기 값은 마지막 태클의 절정인 녀석이였습니다. 

3배에 가까운 비행기값을 내려니 눈물이 그냥 쑥쑥 ㅠㅠ







1시간만에 그래도 보고타에 일단 내리고 나니 집에는 갈 수 있을 꺼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

집이 가까워지고 있구나…… 후아..




보고타 공항. 비행기에서 내렸는데 앞 가족을 보고 헉.

딸래미가 졸린지 피곤한지 아부지의 가방에 매달려서 가고 있다.

가족을 지나치면서 봤는데 딸이 자고 있는것도 아니였다.

나름 피곤함속에서 즐기면서 트렁크에 매달려 가고 있는 중인듯.































공항에서 내려서 짐을 찾고 보니, 떡하니 그곳에 information이 존재 했다

바로 쪼르르 가서 지도 받고 어디 가면 좋니~ 라고 물어봤다.

폭풍 친절했던 아주마 께서는 이곳저곳 추천해주고 여기저기 설명하면서

어떻게 보고타에 이틀만 있을수가 있냐고 반드시 다시 돌아오라고 열심히 설명을 해준다

숙소도 어디 갈지 잘 모르겠다고 했더니 숙소 리스트 뽑아서 적어준..

Sal Cathedral을 top으로 추천해주서어서 가는 방법도 적어주었다.

밑에 사진을 첨부하니 참고하세요 :)










영어 워킹 투어를 추천해주었으나 그것은 내일이라 내일로 예약하고

Sal cathedral은 6시까지 밖에 안하는데 너 숙소 갔다가 가면 2시간도 안남아서 충분히 못 보니깐

내일 아침에 가서 구경하고 점심 먹고 보고타 돌아와서 워킹 투어하라며 열정적으로 일정 짜주는 분ㅋㅋㅋ

무계획으로 들어온 보고타의 일정이 가닥이 잡히게 해주었으니 여러가지로 고마운 infromation직원이였다 ㅎㅎㅎ 








이제 고장난 배낭을 메고서 공항을 나오니 택시 센터는 원형으로 생겼다. 여기도 신기한 곳

한줄로 서 있는 택시들이 한번에 원을 채우면 각 플랫폼에서 택시를 타는 시스템ㅋ

그 전에 창고에서 행선지를 말해서 예상 가격과 행선지가 찍힌 영수증을 들고 택시를 탔다.

역시나 택시 기사가 말을 건다. 하지만 여전히 나의 스페니쉬는;ㅁ;

그러고 있으니 기사가 이걸 내민다. 아 왜 이리 웃기지 ㅋㅋㅋ  survival spanish 인건가!!




나의 숙소가 있던 곳

구시가지의 호텔

(벌써 숙소 이름이 생각이 안난다ㅠㅠㅠㅠㅠㅠ)





















요건 인포에서 준 지도

보고타가 거대한 만큼 무지하게 거대한 지도이기도 하지만

정보도 많고 괜찮은 지도인듯'ㅅ'

무엇보다 transmile 다 찍혀 있어서 보기도 좋고

관광에 필요한 정보들을 찍어 놓기 어려워보이는데

모두 찍어 놓아서 제법 괜찮은 지도

(여행가면 항상 지도부터 받아서 다니는 사람으로써 하는 말입니다!)























#

역시 예상대로 택시타고 가서 체크인하고 나니 어찌나 나가기가 싫던지ㅠㅠ

한시반에서 두시전에는 나가서 점심 먹는게 계획인데 2시반이 지나서 숙소에서 떠나고야만 ㅠㅠㅠㅠㅠ

여행 끝물이라고 진이 빠질데로 빠지고 나사도 빠질데로 빠진 상태..





숙소는 transmile의 Museo del Oro 역 바로 앞 골목안에 존재.


콜롬비아 써칭하면서 읽었던 '역 앞의 물길을 따라서 가시면' 의 그 물길이되겠습니다.

이런 물길이 언덕 쪽에서부터 계속해서 내려오고 있더라고요

깨끗하거나 하지는 않고요-_- transmile길에는 차가 안다고 인도와 차도의 길 구분이 bar로 되어 있는 곳에

물이 있다보니 전체적으로 보기에는 괜찮은 경관을 만들어내고 있었어요













역시나 그래피티가 존재하는 무서운 도시




요녀석이 언제나 나의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던 길거리 지하철 정거장!









이동네는 plaza bolivar 에서 두블럭 정도 떨어진 곳으로 correo 7 (구시가지의 가장 중요한 길)과 수직으로 만나는 

Transmile J가 지나가는 길입니다 :)

















주변 파악 대충하고 일단 밥 부터ㅠㅠ 배고파ㅠㅠ

역 옆에 있던 식당에 그냥 들어가버림 ㅠㅠ Romana. 






고민할 정신 머리도 없어서 오늘의 메뉴중에 파스타 시켜서,

illy 마크를 보고 커피도 한잔 시켜서 먹음

귀여운 잔에 나온 카푸치노~_~


























배를 채우고  나서 황금 박물관에도 오늘 가지 못한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나서

마지막 나의 밤을 야경을 반드시 봐야겠다는 생각에 지도를 이리저리 보고서는 발을 돌린다.

몬세라트 언덕으로 가자꾸나












요녀석 찾아서 걸어갑니다..





























**

우연히 동전 꺼내다가 발견한 것인데

콜롬비아 동전은 옆에 글자로 동전이 얼마짜리인지 새겨놨다'ㅅ'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짜 돈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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