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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경험인 디저트 오마카세 [문화시민 서울] /강남, 역삼

걷는소녀 2023. 4. 26. 12:06

 

 

 

 

 

 

 

 

 

 

 

디저트 오마카세가 있다는 리뷰를 본 이후로 마음 한 구석에 항상 있던 가게였다.

이름도 특이하게 [문화시민 서울]이라고 한다. 여러가지로 특이한 가게이다.

처음 봤던 리뷰도 (여자친구한테 테이크아웃 선물을 꼭 해야하는...)과 같은 리뷰였다.

그래서 맛에 대한 기대감이 정말 큰 곳이였다.

오마카세다 보니 어쩐지 혼자서 여기까지 오게 될일은 잘 없었다.

그래서 오랜만에 만나는 후배에게는 늘 맛있는 집을 데리고 가려고하는데

양재천 카페 거리를 이야기하길래 이곳을 추천해보았고 통과가 되어서 이곳을 오후 디저트로 예약해서 먹기로 했다.

그렇게 드디어 마음에 품고 있던 [문화시민 서울]에 오게 되었다.

 

 

 

 

 

 

 

 

 

 

 

 

 

 

 

 

문화시민을 알게 된지는 제법 오래되었다. 코로나 동안 묵혀 두기 까지 해서 벌써 몇 년은 지난듯하다.

도착해서 보여주신 메뉴판은 사진들을 통해서 늘 보던 그 모습이였다.

단품 메뉴를 지나서 오마카세 메뉴들을 하나씩 설명해주셨고

음료 부분들도 간단히 추천 사항과 함께 설명해주셨다.

우리도 차 세트를 주문해서 함께 마시기로 했다.

차 종류는 다 리필이 계속 가능해서 오마카세를 먹을 때는 메뉴가 바뀔 때마다 차로 입가심을 하기에는 충분하다.

 

 

인테리어는 확장형 단칸방이라는 표현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작은 공간에 바만 길게 있다.

안내문에 조용하거나 좋은 공간은 아니다라는 글귀가 있는데

많은 기대를 하고 왔다가 생각보다 단촐하고 별 것 없는 모습에 실망한 리뷰들이 있었던 모양이다.

 

 

 

 

 

 

 

 

 

 

 

 

 

 

 

 

 

 

 

 

 

우리와 같은 시간대에 오마카세를 예약한 커플이 있어서 나란히 설명과 서빙을 받았다.

전체 코스는 4가지다.

앞의 것을 다 먹으면  타이밍에 맞춰서 다음 것을 서빙을 해주신다.

물론 준비해주시는 모습도 앞에서 다 볼 수 있다.

서빙을 해주실때마다 들어간 재료, 디저트의 맛이나 먹는 방법을 설명해주신다.

재료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 적혀 있는 것들과 다르게 아 이런 것들로 이런것을 하시는구나 라는게 조금 더 와 닿는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어떤 맛이 날런지가 상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들기름이라던지 라벤더 크림이라던지 디저트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맛들이 있어서

눈으로 보고 설명을 듣지만 무슨 맛인지 먹어야지만 알 수 있는 종류들이였다.

파티쉐님이 제법 자세히 설명을 해주심에도 불구하고 기억에 잘 남지 않아서 

적어 놓을 수가 없지만 어쨌든 한번 경험해 보기에는 충분한 곳인것 같다.

 

 

 

 

 

 

상큼하면서 맛이 가장 예측 가능했던 스타터.

생각보다 크림이 맛있었다.

 

 

 

 

 

 

 

 

 

 

 

 

 

 

 

 

 

 

 

 

 

 

들기름 왜? 크럼블 왜?

라는 의문이 들었었지만

들기름을 뿌리는게 안 뿌리는것보다 맛있어서 신기했더너 메뉴.

 

 

 

 

 

 

 

 

 

 

 

 

 

 

 

 

 

 

 

 

 

 

 

 

 

 

 

 

아이스크림은 맛있는데

라벤더 크림이 너무 입에 안 맞아서ㅠㅠ 다 먹지 못했던 메인

 

 

 

 

 

 

 

 

 

 

 

 

 

 

 

 

 

 

 

 

 

 

 

 

 

 

 

마들렌에 크림을 올려서 조화가 제법 괜찮았던 마무리.

 

 

 

 

 

 

 

 

 

 

 

 

 

 

 

 

 

단품도 판매 중이고 자리에서도 단품을 먹을 수 있고 포장도 해 갈 수 있다.

맛이 마음에 들면 포장도 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오마카세를 먹고 났더니 너무 배가 불러서 아무런 생각도 나지를 않았다.

 

 

 

캐치테이블 예약금을 취소하고 전체를 결제하는 보통의 가게들과 달리

캐치테이블 금액을 제외하고서 결제를 해주었다.

 

 

 

 

 

 

그리고 분기 마다 시즌을 바꿔서 진행하시니까

마음에 들면 분기마다 와서 다른 맛을 볼 수 있으니 새로운 기분으로 한 번씩 찾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여기 오기전에 점심에 먹은 밥과 커피로 제법 배가 부른 상태였고

이것보다는 조금 더 공복인 상태로 올 줄 알았는데 그러지 못해서 판단 미스였던 날이기도 했지만

 

나의 체크 리스트 하나를 체크 한 뿌듯한 날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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