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박 6

울릉도방문기) 짧지만 강렬했던 산책, 사동리 ver 2.

울릉도방문기 - 비박여행기 20200502-20200504 슬근슬근 여유롭게 올라가던 길이 헉헉대고 너무 가팔라 어디쯤에서 끝날 것인가, 이 길은 어디로 더 이어지는 것인가를 생각이 지배할쯤에 (사동리 ver 1.) https://walkgirl.tistory.com/650 울릉도방문기) 짧지만 강렬했던 산책, 사동리 ver 1. 울릉도방문기 - 비박여행기 20200502-20200504 새벽에는 비바람이 불었지만 느적느적 일어난 10시에는 해가 쨍쨍했다. 해를 직접 받는 텐트안이 따뜻해서 너무 좋은 나와 달리 더운 신랑은 늦게 일어� walkgirl.tistory.com 언덕길에 지쳤을때쯤에 다소 멀어보이는 곳이긴 했지만 드디어 전망대의 꼭대기 데크가 보였다. 이제 정말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다. 얼마..

울릉도방문기) 짧지만 강렬했던 산책, 사동리 ver 1.

울릉도방문기 - 비박여행기 20200502-20200504 새벽에는 비바람이 불었지만 느적느적 일어난 10시에는 해가 쨍쨍했다. 해를 직접 받는 텐트안이 따뜻해서 너무 좋은 나와 달리 더운 신랑은 늦게 일어나는 나를 너무 괴로워했다. 대충 씻고 정리하고 오늘은 산책을 나가보기로 했다. 목적지도 없고 그냥 주변을 한번 돌아 보자는 의미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시작은 사동해변 왼쪽으로 보이는 해변산책로. 캠핑장 쪽에서도 산책로가 잘 보여서 인지 첫 출발로 바로 가 보고 싶은 곳이였다. 새벽에 비오고 바람 불고 엄청났던 날씨 탓인지 하늘은 하나도 안보이고 온통 구름 뿐이다.  산책로 위에는 다른 풍경은 없고, 날씨도 우중충해서 인지 안 그래도 진한 울릉도 바다가 파랗다 못해 검게 보였지만 걷기에는 좋은 산책로..

울릉도방문기) 울릉도 식사 일기

울릉도방문기 - 비박여행기 20200502-20200504 울릉도에는 먹을까지 포함해서 잔뜩 들고 갔었다. 텐트 두개 침낭, 깔개를 포함하고도 라면, 통조림, 물, 등등을 포함해서 먹을 것이 잔뜩 있으니 엄청 무거운 배낭을 들고 갈수 밖에 없었다. 가능한한 안 사먹는 방향으로 처음에는 짐을 싸다가 너무 무겁고 많아서 어쩔수 없이 좀 줄여서 갔지만 챙겨 간 것들은 정말이지 알뜰히 살뜰히 잘 해서 먹고 왔다. 추가로 구매한것은 맥주 밖에 없는 셈이였다. 예상치 못한 간이 테이블도 득템해서 더 편하게 먹었다. 아니면 바닥에 여기저기 내려놨을뻔 했는데 말이다. 가져온 고기도 다 지글 지글 구워서 와인랑, 맥주랑 같이 먹고 남은 밥도 다 볶아서 다 먹어치운 우리 부부. 네 저희 둘이서 다 먹은거 맞습니다. 맞고요..

울릉도방문기) 사동해변, 울릉도 캠핑장

울릉도방문기 - 비박여행기 20200502-20200504 우리가 울릉도에 있는 동안 숙박하고 지낸 사동해변의 캠핑장을 한 번 둘러보자. 데크에 매일밤 텐트가 가득가득 자리를 잡고, 다들 바다를 보며 테이블을 펼치기도 하고, 콘크르트를 식탁 삼기도 하고, 좋은 장비들로 무장하기도 하고, 바닥에 고깃집을 차리기도 하면서 각자만의 캠필을 즐기고 있었다. 해변이라고 이름 지어졌지만, 모래라는것은 손바닥 만하고 여름에는 해수풀이 가동을 할 수 있는 수영장이 있다. 여름에는 이곳은 초절정 인기장소가 될 것 같다. 샤워장도 있어서 해수풀에서 충분히 놀고 씻고 갈수도 있고 비박하는 사람들도 따뜻한 물로 충분히 씻을수 있는 좋은 야영장이다. 해변이라고 되어 있지만 물이 가둬져 있어서 바다 자체도 작은 수영장처럼 되어 ..

울릉도방문기) 우리의 땅 독도를 찾아서

울릉도방문기 - 비박여행기 20200502-20200504 독도 행은 울릉도에서 하루에 1번 정도 있다. 울릉도에서도 80여 키로미터 거리에 있어서 왕복 3시간은 써야한다. 우리가 표를 끊을때는 앞뒤로 3일동안 독도행이 아예 없어서 울릉도에 들어가는 날에 바로 독도를 가보기로 하고 표를 끊었다. 12시경에 울릉도에 도착해서 전날 강릉에서 구매한 교동 빵집의 식빵과 잼으로 점심을 대신하고서 13시에 출발하는 독도행 배에 탄다. 아침 5시에 부터 움직여서 울릉도 들어오는 배에서도 잘 잤는데도 독도가는 배에서도 잘잤다. 어설프게 못자다가 멀미하는 것 보다는 낫지 싶어서 일부러라도 잠을 청해서 잤다. 깨어보니 접안을 시도해 보나 안 될 가능성이 있다는 안내 방송이 나오고 있었다. 우리가 타고온 거대한 배는 많이..

울릉도방문기) 인생에 처음으로 울릉도를 가보다! (feat. 백패킹)

울릉도방문기 - 비박여행기 20200502-20200504 7일이나 연휴가 연달아 생기면서 이번만큼은 어딘가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비행기를 탈수 없는 시국이고 오랫동안 어딜 가지 못해서 슬픈데 뭐라도 하고 싶은 생각에 울릉도를 가보기로 하였다. 이왕이면 사람과 만나는걸 최소로 하기 위해서 가서는 텐트에서 그냥 캠핑을 하는 방향으로 하고 가기로 했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신랑이랑 치는 텐트였다! 코로나의 영향도 있고 시즌 탓도 있고해서 강릉에서 출발하는 배는 아예 없었고 묵호항(동해)에서 출발하는 배가 4/29부터 있었다. 하지만 3주전인데도 이미 5/1까지 배편은 풀 예약... 어쩔수 없이 길게 있으려고 했던 계획은 접고 짧게 라도 울릉도를 보고 오기로 했다. 그리고 이왕 가는 김에 독도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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