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백팩여행2022] 제주 서귀포 휴양림 220609-220612
이번 제주도 여행은 백패킹이였다.
지난 번에는 차를 띄워서 왔지만 이번에는 백팩을 메고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를 찾아왔다.
지난번에 확인했던 서귀포 자연휴양림에 이번에는 꼭 가리라 마음 먹어서
두 달 전부터 예약창을 확인하고 있다가 잽싸게 예약하고 찾아 왔다.
우리의 방문은 목요일에서부터 월요일인지라 평일 예약으로 잡느라 어렵지는 않았던거 같았고,
6월 초다 보니 아직 제주도를 찾는 사람들도 상대적으로는 적은 타이밍이라 더 수월했던 것 같다.
어쨌든 일년 전에는 꽉찬 예약만 보고 돌아서야했던 야영장에 오게 되었다.
대체로 국립 공원 안에 있는 야영장들은 쾌적하고 자연에 둘러싸인 좋은 사이트인 경우가 많아서 그런 면에서도 꼭 와보고 싶었던 곳이였다.
여름에도 해변가를 떠나면 금방 시원해지는 제주도라서 (6월에 제주도에서 추위와 싸운 적이 많다..)
고지가 높은 야영장의 밤에 얼마나 추울지 걱정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따뜻하게 지내고 와서 다행이기도한 곳이였다.
국립공원 야영장 답게 매일 산책을 할 수 있는 공원 산책로도 존재해서 좋았다.
산책로 겸 등산로 겸으로 찾는 사람들도 볼 수 있다.
한라산 둘레길에 일부가 포함되어 있기도 해서 트레킹하시는 분들로 만날 수 있다. 매일 한 번씩은 야영장 이용에 대해서 물어보고 가시는 분들로 안났다. 트레킹하러 왔는데 캥핑하는 사람들을 만나니 다들 신기하신 모양이다.
이곳도 로컬 캥핑장이다보니, 예약이 없을래 찾아오는 동네주인이 존재한다.
저녁 직전에 와서 고기 구워먹고 놀고 아침 일찍 돌아가는 팀도 있고,
밤늦게까지 즐기다가 잠은 집에서 자려고 돌아가는 팀도 있었다.
우리집 근처에로 이런 국립공원 있으면 진짜 매주 올 것같다.
데크들이 언듯 가까워서 주말에 사람이 가득할때는 옆집이 다소 가깝긴했지만,
그래로 여유로운 캠핑은 충분히 가능한 야영장이다.
D 섹션은 대부분 안쪽에 있어서 더 숲속의 느낌을 주고.
C 섹션은 바깥라인을 따라서 있어서 길에서 접근성이 좋고 평탄한 느낌이다.
우리가 있었던 A와 B는 중간중간 있다 고 생각되지안 입구에 가까워 화장실가기가 편하고,
뒷편에 비해서 나무가 빽빽하지 않아서 해가 잘 들고 밝은 자리라서 장점이 있었다.
초록초록한 숲속에 빨간 우리의 텐트를 잘 쳐두면 늘 예뻐보인다.
우리 말고도 MSR을 사용하는 팀들이 많아 보였다.
밤 조명속에서도 예쁜 우리의 MSR이다.
지내는 동안달도 큰 보름달이라서 매일 밤이 운치 있고 좋은 서귀포 휴양림 속 야영장이였다.
https://naver.me/GTg6MzkA
한 가지 신경 쓸게 있다면 샤워장이 없는 야영장이다.
캠핑장을 다니다보면 하루 이틀 안 씻는건 예삿일이긴하지만
차를 타고 바로 집으로 돌아갈때나 용납할수 있는 일이다.
그래서 우리 부부가 한 일은 가까운 목욕탕을 다녀오는 일.
전에도 목욕탕을 가려다가 날씨 영향으로 하루 숙소를 잡는 바람에 목욕탕에 갈 일은 없었지만
이번에는 목욕탕에서 중간에 하루 씻어야만 했다.
거의중학교 이후로 처음가는 목욕탕 인거 같은데 사람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라웠다.
목욕탕을 찾아서 씻으면 샤워장이 없는 것은 해결되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바람: Korea/JEJU] - 제주백팩여행2022] 제주 서귀포 자연 휴양림 산책
3박 4일동안 정말 잘 즐긴 캠핑장 :)
앞으로도 다시 오고 싶은 괜찮은 캠핑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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