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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의 하루밤을 보내고 나서
미리 예약해서 점심을 먹은 곳은 <이태리재>
내가 좋아하는 맛있는 곳이지만 집에서 멀고 예약해서 가야하고
신랑이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가지 못하는 곳인데
오늘은 가깝고 같이 먹을 사람들이 있고 예약도 미리 해서 방문할 수 있었다.
전날 폭우 이후에 미치도록 맑고 밝은 날씨에 나는 걸어서 서촌에서 북촌으로 이동했다.
점심 오픈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밖에서 잠시 대기했다가
테이블 셋팅까지 끝난 다음에 입장할 수 있었다.
사람도 여러명이라서 오늘은 골고루 시켜서 나누어 먹었다.
역시 무엇하나 맛 없는게 없는 식당이다.
물론 가격이 조금 있고 양이 많은 편은 아니라서 가성비를 따지자면 아쉬울수 있겠지만
이 곳의 파스타 맛은 다른 곳에서 찾기가 쉽지 않다.
여러 가게를 전전하며 맛집을 찾아내는 것보다는 이곳에서 마음 편히 맛있는 것을 먹는 것이 더 마음에 든다.
양은 다소 적은 편이라서 둘이서 오더라도 3개를 시켜야하는 정도의 양이다.
그래도 기회가 될때마다 와서 한 번씩 먹고 싶은 파슽아 맛이다.
오늘은 날씨에 점심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이제 친구들과는 헤어져서 각자의 삶으로 돌아갈 시간.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친구들과 함께 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인것 같다.
20220630 진서재 바이 버틀러리 with 고딩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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